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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망언 김순례, 미래통합당 컷오프에 반발, 최고위원직 사퇴김순례 “당에서 나를 컷오프? 보수 대통합에 앞장섰다!” 주장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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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6  07: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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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김순례 컷오프, 미래통합당 김순례 의원이 당에 크게 반발했다. 4.15총선 출마 자격심사에서 ‘컷오프(공천배제)’를 당한 것인데, 김순례 의원은 4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김순례 의원은 향후 자유공화당과 함께 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사실상 탈당을 선언한 셈으로 풀이된다.

김순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위해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겠다”면서 “자유공화당의 합당 취지를 공감하기에 그분들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공언했다.

   
▲ 미래통합당 김순례 의원이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컷오프에 크게 반발하고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탈당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김순례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통합당 공관위는 특정 계파 죽이기와 불공정 특혜시비, 독단적 폭정으로 칼춤을 추며 자신들의 잣대에 맞는 사람을 공천하는 등 보수우파를 파멸의 길로 내몰고 있다”며 “컷오프 결정은 혁신을 빙자해 저를 희생 수단으로 삼은 것에 불과하다”고 당의 결정을 맹렬히 비판했다.

김순례 의원은 최고위원직 사퇴 이유에 대해선 “당과 당원을 위한 일이라면 험난한 투쟁의 길도 마다하지 않았으며 누구보다도 선두에 서 왔다고 자부했다”면서 “그런데 저한테 돌아온 당의 결론은 21대 총선에서 공천 컷오프(공천배제)였다. 경선도 없이 말이다. 이런 결정은 혁신을 빙자해 저를 희생수단으로 삼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순례 의원은 이어 “저는 대통령 탄핵과 대선·지방선거 참패라는 헌정사의 전무후무한 아픔을 겪으면서도 대한민국의 발전은 우리 보수우파에 달려있다는 신념 하나로 이 자리까지 버텨왔다”면서 “최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특정 계파 죽이기와 불공정 특혜 시비, 독단적 폭정으로 칼춤을 추며, 자신들의 잣대에 맞는 사람을 공천하는 등 보수우파를 파멸의 길로 내몰고 있다”고 황당무계한 논리도 꺼냈다.

김순례 의원은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이 출범했지만 통합만 있고, 보수의 가치와 미래는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저는 국민과 당원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최고위원이라는 직책으로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을 뵐 정치적 면목이 없다”고 당의 결정을 맹렬히 성토했다.

김순례 의원은 특히 “이제 저 김순례는 최고위원이라는 직을 내려놓겠다”면서 “국민만 바라보며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 문재인 좌파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건국정신,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부국정신, 박근혜 대통령의 자유통일정신을 이어가는 길을 가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구태의연한 이념논쟁을 꺼내들었다.

김순례 의원은 이에 덧붙여 “자유우파 단일 정당을 추구하는 자유공화당의 합당취지를 공감하기에 그분들과 함께하고자 한다”면서 “자유를 되찾고 다시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대장정에 나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를 받고 국회 입성한 김순례 의원은 당에서 제명하지 않으면 본인 스스로는 의원 신분으로 당적을 옮길 수 없다. 김순례 의원은 이에 대해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제명을 해주면 고마울 것”이라면서도 직접 탈당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만일 자진 탈당의 경우 의원직을 잃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순례 의원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대화를 해봤냐?”는 질문에는 “황교안 대표도 대통합을 말했고 자유공화당도 역시 대통합의 한 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가교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순례 의원은 오는 4.15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경우의 수를 열어놓고 있다”면서 “출마하려던 지역사무실을 아직 안 내렸다. 지켜봐달라”고 말해 사실상 오는 4월 15일 총선 출마에 대해선 포기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김순례 의원은 “그럼, 탈당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에서) 제명해 주시면 탈당 수순을 밟겠다”면서도 “당 소속으로 있으면서 다른 당에서 활동하는 여러 선례가 있다“고 대답했다. 김순례 의원은 특히 ”5.18망언이 컷오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제가 털어냈다. 피해자들에게 수많은 사과도 드렸다”고 일축했다.

김순례 의원은 나아가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보수 분열의 길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그건 아니다. 4+1로 패트 통과시킨 저쪽 당의 움직임도 있었고, 보수 가치를 주장하는 큰집과 작은 집이 함께 손을 잡고 가는데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구 공천 신청을 했던 분당을 출마 가능성에 관해서는 “출마하려던 지역의 사무실은 아직 안 내렸다. 경우의 수를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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