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희영 기자] 

부산시청
부산시청
부산시는 31일 지역 우수축제 5개를 선정, 부산 대표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22일 전문가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부산시 축제육성위원회를 열어 ‘2020년 부산시 지정 구·군 우수축제 및 예비문화관광축제 선정 심의’를 벌였으며, 시 지정 구·군 우수축제 5개와 예비문화관광축제 2개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작년부터 축제 개최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이동통신사 기지국 수신정보와 신용카드 매출 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평가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부산지역 축제의 기획과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도별 우수한 축제를 선별해 매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관광축제에는 ‘영도다리 축제’와 ‘동래읍성 역사축제’를 추천했다.  

이들 축제에는 시비 2500만 원씩을 지원하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와 축제 컨설팅 등 간접적인 지원을 받게 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축제는 3000만원을, 유망축제에는 15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부산시 지정 구·군 우수축제로 결정된 축제는 모두 5개로, 우수축제에는 북구의 ‘낙동강구포나루 축제’와 해운대구의 ‘해운대달맞이온천 축제’가, 유망축제에는 서구의 ‘고등어 축제’, 남구의 ‘오륙도평화축제’, 기장군의 ‘기장 멸치 축제'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