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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연 “탄핵5적 제거 없이, 탄핵의 강 건널 수 없다!”인지연 보수대통합 한국당과 변혁에 ‘쐐기’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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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1  10: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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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우리공화당이 야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보수대통합에 ‘쐐기’를 박았다. 실제로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은 10일 모임을 갖고 “자유한국당이 제안한 보수대통합론”에 부정적인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여의도 정가는 발칵 뒤집혔다.

이에 앞서 우리공화당 인지연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내 변혁의 밀당에 대해 ‘박근혜 탄핵 무효’ 주장으로 쐐기를 박았다. 우리공화당 인지연 수석대변인은 지난 8일 국회 정론관 논평을 통해 일찌감치 자유한국당발 ‘보수대통합론’에 대해 ‘탄핵의 강’을 건널 수 없다고 목을 박았다.

인지연 대변인은 이날 정론관 논평을 통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유승민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일단 우리가 실무 협상 팀을 출범시켰으니 그쪽도 협상 팀을 만들자’며 ‘때가 되면 조만간 한 번 만나자’고 제안을 했다고 한다”면서 보수대통합 관련 이날까지의 움직임을 전제했다.

   
▲ 우리공화당 인지연 수석대변인이 8일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내고 황교안 유승민 두 정당간의 보수대통합 논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인지연 대변인은 이어 “황교안 대표의 이 같은 행보는 당내 총질을 피해 유승민 피난처로 가기 위해 탄핵의 江을 건너려고 하지만 수심이 너무 깊어 탄핵의 강을 만든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탄핵의 江을 건너려면 탄핵에 대한 속죄 없이는 이 江을 건널 수 없다. 탄핵의 눈물로 ‘탄핵의 江’ 이 된 이 물길이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황교안 유승민 보수대통합 의지에 대해 찬물을 퍼부었다.

인지연 대변인은 이에 더 나아가 “탄핵 5적의 한 명인 유승민은 탄핵에 대한 속죄와 사과가 없기 때문에 탄핵의 강을 건너기는커녕 국민의 지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황교안 대표든 유승민이든 탄핵의 강을 건너려면 먼저 탄핵에 대한 속죄와 반성의 모습을 국민 앞에 보여줘야 한다. 그 후 유승민은 정계에서 사라져주는 것이 답이다”라고 황교안 유승민 두 보수대통합 세력에 대해 맹폭을 가했다.

인지연 대변인은 특히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의 탄핵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며, 통합의 목적이 무엇인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면서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불법조작사기 탄핵은 무효라는 분명한 입장을 갖고서, 탄핵 5적의 정계은퇴, 그들의 제거 없는 통합 논의는 통합이 아닌 야합임을 명백히 한다”고 말해, 사실상 보수대통합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인지연 대변인의 예언 때문이었을까? 자유한국당과 보수대통합의 기류가 예측됐던 바른미래당 유승민계 비당권파 유의동 의원과, 권은희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 신당기획단‘은 10일 자유한국당과의 통합론에 대해 공식적으로 선을 그었다.

이날 변혁 신당추진기획단 공동단장인 권은희·유의동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최근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보수대통합을 제안했지만 한국당과 통합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들은 “유승민 전 대표는 개혁보수의 길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면서 “보수를 재건하는 노력은 신당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두 공동단장은 또한 안철수 전 대표도 거론했다. 이들은 “안철수 전 대표의 ‘제3지대의 길’, ‘합리적 중도를 위한 길’ 또한 신당을 중심으로 이뤄질 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전 대표 사이에 보수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제3지대 신당 창당 의지를 명확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유승민 전 대표는 보수통합의 3대 조건에 대해 “탄핵의 강을 건너고, 개혁보수로 나가,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고 제시한 바 있다. 권은희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유승민 의원이 생각하는 보수통합의 길이나 보수재건의 길에 어울리지 않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간판’을 바꿀 경우 연대나 통합이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선 “한국당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유의동 의원은 이에 보충하여 “향후 모든 논의는 신당 중심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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