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사건,박근혜 탄핵때와 육박'

[코리아프레스 = 박지수 기자] ‘전국 대학 교수 시국 선언,17일 2100명 돌파’
‘19일 전국 교수 시국선언 공식 발표,교수 명단 신문 게재 추진’
'최순실사건,박근혜 탄핵당시때와 규모 육박'

조국 장관 교체를 요구하는 시국 선언문에 서명한 전.현직 대학 교수들이 17일 2100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6년 최순실 사태 당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전국 교수.연구자 시국선언에 2234명이 참여했던 것과 비슷한 규모이다. ‘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정교모)는 14일 시작되어 17일 전국 276개 대학 소속 교수 2126명이 참여해,점차 언론 보도에 알려지게 되자 정교모의 서명운동은 급진적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명에 참석한 교수들이 많은 학교는 조 장관의 모교인 서울대로 시작하여 민현식 국어 교육학과 교수 등 106명이 서명했고,부산대가 102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현재 조 장관의 딸 조민은 현재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이어서 연세대 59명 조민이 학부를 졸업한 고려대는 55명,경희대 53명,이화여대 46명,영남대 45명,성균관대 40명,동아대 39명 등이 뒤를 이어가고 있다. 정교모 관계자 측은 “하루 사이에 시국선언에 참여를 원하는 전국 대학교 교수들이 문의가 줄을 잇는다”면서 “정치색을 떠나 연구만 주로 하는 교수부터 학생과 접점이 많은 교수까지 다양한 교수들이 조 장관 임명은 사회 정의와 윤리를 저버린 것이라는 데 공감을 표했다”고 말했다.

시국선언 서명운동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언론사에 서명 동참 방법을 문의하는 교수들의 전화가 이어지기도 했다. 앞으로 정교모는 19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 선언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이 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교수들의 논의를 거쳐,서명운동에 참여한 교수 명단을 신문등에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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