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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단식 “조국 법무장관 사퇴할 때까지 끝장을 보겠다!”이학재 단식 2일째, 단식 돌입 이유를 자세히 물어보니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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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6  18: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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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이 지난 15일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16일은 이학재 의원 단식 2일째 되는 날이다. 이학재 의원은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이 자진 사퇴할 때까지 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철회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단식에 돌입한 이학재 의원의 체력은 어떠한가?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선 이학재 의원은 5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복싱과 마라톤 등 평소에도 운동선수 수준의 체력관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학재 의원이 단식에 나선 것은 단순한 반발로 보이지 않는다. 이학재 의원도 ‘체력만큼은 자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 의사당 본청 중앙계단 앞에서 단식농성 2일째를 진행하는 도중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보수 야당의 반발이 거세다. 자유한국당의 박인숙 의원과 김숙향 당협위원장은 ‘조국 OUT’을 외치며 지난 11일 삭발했고, 16일 오후엔 황교안 당대표까지 청와대 앞에서 삭발식을 거행했다. 이어 이학재 의원이 지난 15일부터 단식에 돌입한 거다.

이학재 의원은 단식 투쟁뿐만이 아니다. 국회 앞에서 비닐로 천막을 치고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한 거다. 이학재 의원은 단식 돌입에 앞서 입장문을 내고 “성난 민심을 받들어 오늘부터 조국 퇴진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단식을 시작한다”고 단식 이유를 분명히 했다.

이학재 의원은 이어 “어떻게 피의자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할 수 있느냐”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세력이 자기편이면 뭘 해도 괜찮다는 아집과 오만에 사로잡혀 있고, 국민을 무시하고 우습게 보기 때문”이라 주장했다.

실제로 이학재 의원은 16일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도 “지난 청문회 당시 우리당에서 조국 후보자에 대해 수많은 의혹을 제기했고, 이미 5촌 조카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라면서 “조국 법무부장관은 장관 자리가 아닌 검찰 조사실에서 조사를 받아야할 사람”이라고 단정했다.

이학재 의원은 입장문에서도 “우리가 조국과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법치국가가 아닌 ‘친문(친문재인) 패권’이 판치는 나라가 되는 것”이라며 “또한 대한민국 국민은 개, 돼지로 전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재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국민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국민의 명령으로 몸을 던져 이 어이없는 폭정을 막아내겠다”고 단식의 각오를 단단히 했다.

이학재 의원의 농성장에는 16일 오전부터 같은당 김영오 의원이 격려방문을 하는 등 지지와 격려가 줄을 잇고 있다. 이학재 의원은 본지 기자가 “언제까지 단식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냐?”는 물음엔 “조국 장관이 사퇴할 때까지 끝까지 갈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자 본지 기자가 “조국 장관은 쉽게 사퇴할 것 같지 않다”고 하자 “조국 장관은 지금의 난국을 똑바로 인식하고 국민들의 뜻에 따라 하루 속히 물러나야 한다”고 날선 지적을 가했다.

이학재 의원은 나아가 “최근 당정이 수사기관의 피의사실공표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어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정말 말이 안되는 것”이라면서 “예를 들어서 박근혜 정부에서 지금처럼 피의자 인권을 생각해서 포토라인도 안되고 피의사실을 흘려도 안 된다고 하면 최순실 수사를 진행 중일 때 박근혜 정부에서 언론을 그렇게 막았다고 한다면 지금 어찌되었겠느냐? 그렇게 반문하면 되는 것”이라고 날선 지적을 가했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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