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문회로 가면 국민들의 분노는?

[코리아프레스 = 박지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을 서둘러 ‘국민 청문회’를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9월 3일경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였지만 더불어민주당은 8월30일 이전으로 ‘청문회’가 열려야 한다는 입장이였는데, 일정 합의가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26일까지 일정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27일 ‘국민청문회’를 강력히 주장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23일 한국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국민 청문회 주간 요청의 건’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국민 청분회’주관을 두 단체가 맡아달라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은 24일 통화해서 “각 언론사 지회장들과 회원들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회원사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방송기자협회 는 지금 현재 투표 중이며, 소속 지회장 52명이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 현재 ‘국민 청문회’에 대한 언론 평가는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며, 한겨레는 24일 “여당이 빠진 청문회는 구속력도 없고, 설득력도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경향신문은 “국회청문회”든지 “국민청문회”든지 진솔하게 평가하고, 진솔하면서, 그 결과에 진퇴를 매듭짓는게 책임있는 자세라며, 서둘러 소명하고 국민들 눈높이에서 냉정하게 평가해야 된다“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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