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자녀 의혹,청문회가 아닌 검찰수사 요구

[코리아 프레스 = 박지수 기자] 22일 오후 1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 신보라 위원장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각종 특혜와 편법 의혹으로 분노하고 있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 조국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검찰 수사 촉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보라 중앙청년위원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들은 조국 후보자에게 장관 불합격 통지서를 발행하는 형식을 빌어 대한민국 2030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 발표에 앞서 신 위원장은 조국 후보자의 자녀 의혹에 청년들이 분노를 느끼는 이유를 언급하며 “청년들이 분노를 느끼는 이유는 공정이 있어야 할 곳에 공정이 없었고,공평이 있어야 할 곳에 공평이 없었기 때문이다”며 “입시와 취업에 있어서 특정인에게 불공정한 혜택이 주어진다는 것은 청년에게는 생존 문제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중앙청년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조국 후보자는 위선과 언행불일치로 청년사회의 반감을 초래했고,특혜와 반칙의 성봉장으로 청년들에게 박탈감과 분노를 안겨줬다”며 “자유한국당 청년은 법무부장관의 직무를 수행하기에 자격미달,함량미달이다”고 조국 후보자에게 장관불합격을 통보했다. 특히 후보자의 자녀 관련 의혹이 대한민국 보통의 청년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2주의 인턴기간으로 저명한 저널에 실린 의학논문 제 1저자가 되는 방법,낙제점을 받고도 1,2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수령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유투브에 찍어 올린다면 인기 동영상 1위는 따 놓은 당상일 것이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각종 입시 시험 프리패스한 사실을 접한 청년들은 박탈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청문회장이 아닌 검찰 수사실에서 밝혀져야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 날 기자회견장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청년당협위원장이 함께 ‘무시험 프리패스로 의전원 합격! 의사보다 유투버!’ ‘낙제점 받고도 1,200만원 장학금? 헐~!’ ‘고등학생이 논문 제 1저자 등재?! 영재발굴단 출연각?’등 조국 후보자에 대한 비판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나와 청년사회의 반감을 초래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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