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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내정에 국회는 ‘환영’과 ‘반발’윤석열의 오늘은 촛불을 든 국민들이 만든 것!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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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9  11: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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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내정 환영한다! 윤석열은 문재인 정권 하수인? 윤석열 검찰총장 내정을 두고 국회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17일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막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총장 후보자에 윤석열 중앙지방검찰청장(59·사법연수원 23기)을 지명하자 국회는 환영과 반발 기류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는데, 이는 현 문무일 검찰총장보다 다섯 기수나 낮아 ‘파격 인사’라는 말도 있지만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를 그대로 유지한 예상 가능한 인사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회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윤석열 검찰총장 내정’과 관련해서 정치권에서 가장 먼저 ‘신임 검찰청장 지명 관련’이란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 윤석열 후보자는 참여정부부터 박근혜 정부에 이르기까지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일했다고 알려져 있다”고 윤석열 지명자에 대한 사실 관계를 전제했다.

   
▲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을 놓고 ‘환영과 경고의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정호진 대변인은 이어 “특히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적극적으로 수사하다 권력의 눈밖에 난 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특검으로 복귀해 많은 죄를 밝혀내면서 개혁적이고 진보적인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면서 “윤석열 후보자는 평소 ‘조직에 충성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고 한다. 정권으로부터 독립된 검찰을 추구한다는 뜻으로 읽을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검찰 조직의 보위가 중요하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한 말”이라고 따끔한 지적도 내놓았다.

정호진 대변인은 나아가 “윤석열 후보자는 좌천되었다가 시대정신에 따라 검찰 권력의 핵심으로 돌아왔다. 지금의 윤석열을 만든 것은 촛불을 든 국민들이다. 윤 후보자는 차기 검찰 총장으로서 이제 ‘국민에게 충성 하겠다’고 말해야 한다”면서 “차기 검찰총장의 제1목표는 검찰의 완전한 개혁이다.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등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스스로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정의당은 윤석열 후보자가 검찰의 신뢰 회복과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뜻을 제대로 받들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따끔한 충고도 곁들였다.

이처럼 청와대가 윤석열 후보자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대형 수사를 잘 이끌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는 점을 지명 이유로 내놓았지만, 국회는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지휘했고, 앞으로도 검찰이 그 기조를 잘 유지하도록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환영’의 발언도 나왔지만, 보수 야당을 중심으로 “검찰 개혁을 위해, 또 조직을 크게 흔들기 위해 기수를 의도적으로 낮춘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코드인사다”라는 반발을 기류도 심상치 않게 형성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윤석열 후보자 지명에 대해 펄펄 뛰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에 대해 “더 크고 날카로운 칼이 반정부 단체, 반문 인사들에게 휘둘려 질 것인가?”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바른미래당도 비판을 이어가면서 “인사청문회 때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후보자는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지검장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한 것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인 인사다. 윤석열 지검장은 국정원의 댓글 수사와 관련해 외압 의혹 폭로로 스타 검사가 된 인물”이라고 날선 지적을 가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마자 그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올랐고, 이후 야권 인사들을 향한 강압적인 수사와 압수수색 등으로 자신이 ‘문재인 사람’임을 몸소 보여줬다”면서 “그러던 그가 이제 검찰총장의 옷으로 갈아입게 됐다”고 맹렬히 공격했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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