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연 “홍준표는 쓰레기 같은 소리로 우파국민 아프게 해!”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대한애국당 인지연 수석대변인이 ‘중뿔’이 단단히 솟아올랐다. 망언 대마왕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또 다른 망언에 시베리아 설원의 순록보다 더 앙천한 녹용이 머리끝까지 솟아난 거다. 대한애국당 인지연 수석대변인이 “홍준표 씨의 시끄럽고 지저분한 헛소리”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최근 홍준표 전 대표가 최근 자신의 SNS에 “박근혜 팔아 돈을 버는 무리”라는 취지로 올린 글에 대해 내심 불쾌한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독설’의 끝장을 보여준 거다.

최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국회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논란을 기화로 삼아 장외집회와 민생장정으로 보수 진영의 적지 않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의 또 다른 대선주자로 분류되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나 홍준표 전 대표도 공개적인 활동을 시작을 했다.

대한애국당 인지연 수석대변인이 8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구속 769일이 지났다면서 논평을 하다가 문득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의 망언이 생각난 듯, 홍준표 전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고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대한애국당 인지연 수석대변인이 8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구속 769일이 지났다면서 논평을 하다가 문득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의 망언이 생각난 듯, 홍준표 전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고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특히 8일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문재인 정부 2년에 대한 평가를 논하다 평소 오세훈 시장이 관리해온 자신의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다르게 매우 독한 표현들을 쏟아냈다.

오세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정책에 90%가 긍정한다고 했는데) 아무리 점잖게 표현해도 제정신이 아니다... (김경수 지사에게) 법정 구속을 선고한 판사를 어떻게 해서든 지금 수사를 받게 하고...”라는 가짜뉴스까지 서슴치 않았다.

오세훈 전 시장이 현직 대통령에게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한 대목은 너무 지나쳤다는 게 여의도 정가의 일반적인 평가다. 이에 더 나아가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건은 당시 1심에서 법정구속을 선고한 성창호 판사는 김경수 지사를 법정구속한 이후 수사를 받은 것이 아니라 선고 전에 조사를 받아왔던 거다.

이처럼 자유한국당 대선 잠룡들이 연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격한 발언을 쏟아내면서도 점차 그 표현이 강독해지는 것에 대해 여의도 정치 전문가들은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황교안 대표의 독주체제라는 판단 속에서 초조해진 대선 경쟁자들이 나름대로의 존재감을 유지하거나 드러낼 필요가 있고, 황교안 대표를 견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황교안 대표 견제구는 오세훈 전 시장의 이날 북콘서트에서도 등장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전술핵 재배치 문제에 대해 황교안 대표가 반대하더니, 이때는 이제 전당대회 때, 대표가 되기 전에는 반대하더니, 대표 되고 나서 슬그머니 동의했다”라면서 “오락가락했다”고 지적하며, 견제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역시 자유한국당 대권 경쟁자로 꼽히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하는 보수진영 내부 인사들을 정면으로 겨냥해서 “거리에서 돈통 놓고 박근혜 팔아 정치생명을 이어가려는 양아치같은 사람들을 보면 대한민국 보수 우파들은 참으로 순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박근혜 보수 진영을 직격했다.

바로 이런 홍준표 전 대표에 향해 대한애국당 인지연 수석대변인이 분기탱천하여 쓰나미처럼 몰려온 노기가 인지연 수석대변인의 ‘심기’를 ‘땅땅땅!’ 때렸던 거다. 인지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홍준표 씨의 시끄럽고 지저분한 헛소리” 제목의 논평을 내고, 제목을 낭독할 시점에선 오만상을 모두 찌그러진 양은냄비처럼 최대한도로 구겨놓고서 논평을 이어나갔다.

인지연 대변인은 그러면서 “홍준표 씨, 언제까지 쓰레기 같은 소리로 우파국민을 아프게 할 것인가? 준표 씨가 또다시 쓰레기 같은 발언을 썼다”면서 홍준표 전 대표의 성씨 ‘홍’자를 아예 빼버리고 호칭하고는 “홍준표 씨가 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거리에서 돈 통 놓고 박근혜 팔아 정치생명 이어 갈려는 양아치 같은 사람들을 보면 대한민국 보수 우파들은 참으로 순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썼다. 이에 더해서 ‘그러니 탄핵 당하고 구속당하고 아직도 핍박을 받는 것이다’라고 썼다”고 사실 관계를 전제했다.

인지연 대변인은 이에 더 나아가 “그런데, 홍준표 씨! 순진한 보수우파국민들을 가장 지독하게 우롱하고 희롱하고 장난친 자가 바로 홍방자라는 건 역사에서 결코 지울 수가 없다는 것을 당신은 가슴 속에 새겨야 할 것”이라면서 홍준표 전 대표에게 ‘홍방자’라는 별칭을 선물하고는 ‘문재인 좌파독재’를 언급할 때와 동일하게 분기탱천한 내심으로부터 활화산 마그마처럼 끓어오르는 분노를, 노기로 인해 탄력의 임계점까지 흡사 우주의 기운을 담은 듯이 팽팽한 탄력을 지닌 두 콧구멍으로 코끼리 상아처럼 ‘풍풍!’ 마구 뿜어댔다.

인지연 대변인은 아직 소멸하지 분노를 잔뜩 함축하고는 “그리고 탄핵은 당신같이 쓰레기 막말이나 뱉는 정치인들이 자기 살겠다고 배신을 일삼는 자들로서 보수가 분열돼서 벌어졌다. 이런 것을 이해 못하는 홍준표 씨가 어찌 감히 대한민국을 이해하고 거론할 수 있겠는가”라며 홍준표 전 대표를 향한 용광로보다 뜨거운 분노를 폭발시키고 말았다.

인지연 대변인은 그러면서 “홍준표 씨, 당신이 이름 파내 제명시킨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저지른 패륜적 행위를, 당신이 순진하다고 비웃고 있는 보수우파 국민들이 똑똑히 기억하고, 되새기고 있음을 알린다”면서 “홍준표 씨는 자업자득, 인과응보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깨닫게 될 것이다. 그 시끄럽고 지저분한 입이나 닫으시라!”라고 홍준표 전 대표의 표리부동함에 대해, 명의가 찌르는 구침술처럼 논평의 ‘정문일침’을 깊숙이 찔러 넣고 분노의 임계점을 넘어선 이날 논평을 어렵사리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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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 인지연 수석대변인이 8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구속 769일이 지났다면서 논평을 하다가 문득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의 망언이 생각난 듯, 홍준표 전 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고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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