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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 “여영국 당선되면 하겠다는 약속 지키려고...”여영국 당선에 최석 가면 쓰고 국회 기자회견장 등장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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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9  08: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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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국회에 땀돌이가 등장했다.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4.3 보궐선거에서 창원 성산에 출마해 당선된 후 정의당 내부는 매우 고무적이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 땀돌이가면을 쓰고 등장에 국회 출입기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우선 여영국 후보자의 당선은 의미가 매우 크다. 일단 국회 민주평화당과 교섭단체를 이룰 정족수 6명을 확보한 것에서부터 정의당이 추구하는 공수처 설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한 선거법 개정 등 산적한 현안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공조할 수 있다. 이에 더 나아가 정의당 내부로보면 故 노회찬 원내대표 정신의 정통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 정의당 최석 대변인이 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 정의당의 캐릭터 ‘땀돌이’ 가면을 쓰고 나타나 여영국 후보 당선 약속을 지켰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KBS 사사건건에 출연해서 “통영 고성은 저희 당(더불어민주당)으로서는 후보를 낼 수 없는 곳이다. 그래서 이군현 후보가 무투표 당선된 곳인데 득표율은 36%를 기록한 곳이다. 그래서 졌지만 득표율은 지지난 총선, 그러니까 19대 총선에 비하면 2배가 지지율이 올랐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평가할 수 있는데 결국은 이렇게 저렇게 패배자는 황교안이다, 손학규다 이렇게 나오지만 역시 최대의 승리자는 민심이다. 민심은 이길 자는 없다. 이런 것을 느낀 선거였다”고 4.3보궐선거 결과를 평가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극적으로 막판 뒤집기로 승리한 대목에 대해선 “저거 보고 이제 다 죽었다가 살아났다, 극적으로, 개표 사상 이렇게 극적인 경우는 기억이 두 번째인데 첫 번째 제가 개표하면서 드라마 같다는 게 뭐냐 하면 17대 비례대표 선거에서 김종필이 아웃되고 노회찬이 비례대표를 받는 그 순간을 제가 기억하고 있다. 그 이후로 가장 드라마틱했다”고 여영국 후보의 개표 결과를 설명했다.

국회에서도 정의당 여영국 후보 극적인 승리 관련 퍼포먼스가 나왔다.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은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정의당 캐릭터 ‘땀돌이’ 가면을 쓰고 나와 연단에 서자마자 “정의당 대변인 최석입니다”라고 자신을 밝히고 마이크 상태를 염려한 듯 “혹시 잘 들리시나요? 정의당 대변인 최석”이라고 재차 소개했다. 최선 대변인은 그러면서 “저번 주 정의당은 전국 당원대회에서 여영국 후보가 당선이 되면 땀돌이를 쓰고 브리핑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땀돌이를 쓰고 나왔다”고 이날 가면을 쓰고 등장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창원 성산 보궐선거의 승자는 국민이다. 국민들은 힘을 합쳐 자유한국당을 이겨달라 명령하셨다. 이 명령을 겸허히 받아들인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와 당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역사를 부정하는 자유한국당을 이기기 위해 민주평화당,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했다. 이로써 개혁 블록이 성공했음을 증명했다”고 자평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나아가 “이제 노회찬의 꿈은 더 젊고 강한 노회찬이 되어 국회에 돌아온다. 노회찬의 꿈은 여영국 당선자가 실현해 갈 것”이라면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누구나 성실히 일하면 일한 만큼의 대가를 받고, 사회적 약자가 내일을 걱정하지 않는 사회, 노동자의 자녀가 사회적 성공을 이루어도 뉴스가 되지 않는 사회,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단지 소유했다는 이유만으로 먹고 살 수 있는 땅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이 아닌 땀의 정의가 실현되는 사회. 이것이 노회찬의 꿈이고 이것을 이루려는 것이 노회찬의 정신”이라고 밝혔다.

최석 대변인은 그러면서 “4.3 선거의 승리는 선한 나비 날갯짓이 되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정의당은 4.3 선거의 승리를 국민들께 돌리고 또다시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당당히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최석 대변인이 쓰고 정론관에 나타난 땀돌이 가면은 땀방울을 상징하는데, 이는 평범한 시민들이 누구나 일을 하면서 또는 일자리를 갖기 위해서, 혹은 다른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흘리는 땀과 노력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땀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야말로 진보정당인 정의당이 다른 정당과의 차별성이라는 의미에서 땀방울의 모습을 형상화한 캐릭터라는 게 정의당 당직자의 설명이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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