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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내딸 보도한 부실 한겨레, 엄중 경고!”김성태 “찌라시적 행태 한겨레, 조심해라!” 경고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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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6  0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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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김성태 뿔났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서울 강서을)이 자신의 딸 KT 부정 채용 의혹 관련 ‘단독’ 보도를 연이어 내보낸 것에 대해 자제력을 잃고 ‘엄중 경고’라는 극단적인 단어로 언론에 대해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

김성태 의원은 22일 한겨레가 “김성태 딸 'KT 정규직 입사 필수교육' 안 받았다”라는 제하의 단독 보도를 내보내자 분기탱천하고 “‘찌라시적 행태’를 반복하는 ‘한겨레’에 다시 한 번 엄중히 경고한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한겨례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고 나선 거다.

이같은 김성태 의원의 언론에 대한 분노의 표출은 김성태 의원이 단단히 뿔났다는 건데, 일각에선 언론에 대해 정확한 해명과 반박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렇다고 공식적으로 ‘법적 조치’를 운운하면서 보복성 경고를 일삼는 것은 또 다른 언론탄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서울 강서을)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한겨레가 제기한 자녀 취업특혜의혹과 관련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성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자 1면 ‘단독’으로 ‘김성태 딸 KT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했던 ‘한겨레’가 오늘 또 다시 ‘김성태 딸, KT 정규직 입사 필수교육 안 받았다’ 제하 기사를 게재했다”면서 “부실한 취재를 바탕으로 ‘김성태 딸 KT 특혜채용’ 단독기사를 내보냈던 ‘한겨레’가 보도 이후 사실관계에 대한 오류가 확인되자 심각하게 당황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내고 있다”고 사실관계를 전제하면서 ‘부실한 한겨레’라고 표현해 사실상 한겨레의 보도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성태 의원은 이어 “‘김성태 딸’이 ‘KT 정규직 입사 필수교육 안 받은’ 이유는 ‘한겨레’가 기사에서도 스스로 언급하고 있듯이 ‘기존에 계약직으로 일하던 경영지원실 KT 스포츠단 소속 스포츠마케팅팀에서 근무’하다가 ‘기존에 일하던 부서로 발령을 받았기’ 때문이다”라면서 “‘기존에 일하던 부서로 발령받은 김성태 딸’이 ‘수습 공채 입문교육’을 받은 뒤 ‘입사 필수교육’은 왜 안 받았는지는 회사의 판단과 명령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굳이 밝혀줘야 하는지도 우스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성태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이 기본적인 상식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김성태 딸’이 왜 OJT(On the Job Training)를 받지 않았냐고 문제를 제기하는 ‘한겨레’는 더 이상 궁색한 자기변명에 나서려 할 것이 아니라, 취재가 미흡하고 부실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하기 바란다”면서 “지난 20일자 보도에서도 ‘한겨레’는 ‘김성태 딸’이 ‘KT 비정규직’이 아니라 ‘파견직 근로자’였다는 기본적인 사실조차 확인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2013년 1월 신입사원 연수 중이던 ‘김성태 딸’이 동일한 시점에 스스로 자진 퇴사했다고 명백하게 오보했다는 점을 다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 취재대상인 ‘김성태 딸’의 나이가 31세가 아니라 33세라는 기본사실조차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겨레의 보도내용을 조목조목 꼬집었다.

김성태 의원은 그러면서 “‘청와대 특감반 민간인 사찰 의혹’이 정국의 핵심이슈로 떠오르는 마당에, ‘한겨레’가 굳이 지면 1면을 할애해 기본적인 팩트 확인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김성태 딸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데스크나 편집국에서 누가 보더라도 설익은 기사를 왜 그렇게 무리하면서까지 보도했어야만 했는지, 그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제1야당 전임 원내대표의 딸이 2년여의 ‘파견근로자’였다는 점을 스스로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도대체 그 과정에 무슨 의혹과 특혜가 더 남아있다고 ‘한겨레’가 이렇게까지 무리수를 두는 것인지, 보편적인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노기탱천한 마음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김성태 의원은 다시 “‘한겨레’의 이 밑도 끝도 없는 막무가내 식 의혹 던지기의 이면에 어떤 정치적 배후와 음모가 숨어있는지는 곧 만천하에 명명백백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30년 국민주 신문, 한겨레’가 취재보도의 ‘기본’ 조차 망각한 채, 마구잡이로 의혹을 제기하는 ‘찌라시 완장질’에 나서는 모습은 처연하기 까지 하다. ‘한겨레’는 더 이상 ‘언론’이라는 외피로 ‘언론 갑질’과 ‘언론폭력’을 행사하려 하지 말기 바란다”고 말해, 사실상 한겨레에 대한 언론 반감을 여과 없이 쏟아냈다.

김성태 의원은 특히 이날 보도자료 말미엔 “지난 20일자 보도와 오늘 22일자 보도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는 물론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을 이미 청구해 둔 상태라는 점도 밝혀둔다”면서 “아무런 반향도, 타 언론의 후속취재도 없는 ‘단독보도’에 미련을 둘 것이 아니라, 부실한 기사를 작성한 해당 기자와 그 부실한 기사를 지면에 올린 데스크가 ‘30년 국민주 신문, 한겨레’에 명예와 명성에 더 이상 먹칠을 하는 일은 반복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따금히 경고했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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