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정치&외교
심재철과 자유한국당 “야당탄압 중단하라!” 합창자유한국당 의원총회는 문재인 정부 규탄집회?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9.28  19:36:2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문재인 정권은 야당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김성태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지난 21일 검찰의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 등과 관련해 현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지난 21일의 자신의 회관 사무실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에 대해 보고를 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검찰의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발언하고 난 후였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오전부터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검찰의 심재철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을 규탄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심재철 의원 사무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의정활동을 방해하는 ‘야당 탄압’ 으로 규정하고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자유한국당은 27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이 명백한 야당탄압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정부의 비공개 예산정보를 무단으로 열람·유출했다는 의혹으로 관련해 심재철의원의 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야당을 무력화하는 시도로 규정하고 대정부투쟁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심재철 의원은 이날 직접 연단으로 나와 ‘대의원 보고’를 통해 청와대가 “각종 주점에서 사용한 업무추진비가 부적절했으며, 사적 용도 지출 의심이 된다”며 “업무와 연관성이 없는 주점에서 사용되는 등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건들이 총 236건에 31,325,900원에 달했다”고 폭로했다.

심재철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청와대가 비정상시간대(23시 이후 심야시간대 등)에 사용한 건수는 현재까지 총 231건 41,328,390원에 달하며, 법정 공휴일 및 토,일요일에 사용된 지출 건수도 1,611건 204,618,390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심재철 의원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박경미 원내 대변인은 이날 “자유한국당과 심재철 의원에게 국익은 안중에도 없단 말인가”라는 제목으로 브리핑을 내고 심재철 의원과 자유한국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금도(襟度)를 넘었다.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취득한 정부의 비공개자료를 정부의 반환요구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도 모자라, 비공개자료를 버젓이 공개하기에 이른 것”이라면서 “법정에서도 불법 도·감청으로 취득한 자료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자유한국당 말마따나 국회부의장까지 지낸 중진급 의원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에 혈안이 돼 무분별하게 자료를 공개한 것만도 기가 찰 노릇인데, 때는 이 때다 하며 의원총회까지 열어 야당탄압으로 억지 프레임을 씌우려는 자유한국당이 과연 이 나라 제1야당의 수준인지 통탄할 노릇”이라고 심재철 의원과 자유한국당을 겨냥해서 맹공을 퍼부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어 “심재철 의원이 취득해 반납하지 않고 있는 자료는 엄연히 정부의 비공개자료다.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불법이나 위법한 내용이 담겨있어서가 아니라, 알려질 경우 대통령의 안위 등 국익에 해가 될 수 있는 민감한 정보가 들어있기 때문”이라면서 “국익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한다는 보수우파정당 자유한국당과 심재철 의원에게 국익은 그저 야당으로서 딴지 걸기를 위한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에 불과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에 더 나아가 “검찰의 압수수색이 야당탄압이라며 애먼 신창현 의원을 끌어들이는 것도 억지스럽다. 신창현 의원 건은 이미 종결된 것으로 법리적 판단만 남은 상황으로 별도의 압수수색이 필요치 않았다. 더욱이 신창현 의원은 문제를 인지하자마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면서 “뭘 해도 회복되지 않는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전대미문 국정농단의 특급조연 역할을 톡톡히 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국민 앞에 사죄할 때 회복할 수 있음을 왜 모르는가. 국익에 해가 될 수 있는 자료를 볼모로 얼토당토않은 야당 코스프레는 그만두길 바란다”고 자유한국당을 단단히 손을 좀 봐줬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에 덧붙여 “국회법 제48조 7항에 따르면, ‘공정을 기할 수 없는 뚜렷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할 때에는 해당 상임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임하거나 선임을 요청해서는 아니 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심재철 의원과 기획재정부가 맞고소한 상황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국정감사를 치르는 것은 옳지 않다. 심재철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직을 내려놓고 취득한 정부의 비공개자료는 즉각 반납하라”고 날선 지적을 가했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박귀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코리아프레스 공식 SNS
실시간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3813  |  발행인 : 김효빈  |  편집인 : 김효빈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귀성
Copyright © 2013 더코리아프레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