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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영환 김부선 공지영 한데 몰려 진흙탕 ‘혈투’김영환, 공지영 “이재명은 직접 고소하라. 대질하자”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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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7  05: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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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측이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와 영화배우 김부선을 고발했다. 김영환 후보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당선자를 맹렬히 비난하면서 “고소를 하라!”고 촉구했다. 작가 공지영도 이재명 당선인측의 고발을 문제 삼고 고소를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먼저,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자는 비겁하게 (가짜뉴스대책단의) 뒤에 숨어있지 말고 저 김영환과 김부선을 직접 고소하라”고 말했다. 김영환 전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남녀 사이에 있었던 일은 두 사람이 가장 잘 알 것이다. 이재명 측 가짜뉴스대책단은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이용당하지 말고 나서지 말았어야 했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 바른미래당 김영환 의원이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에게 김부서 사건에 대해 직접 고소하여 대질을 받자고 제안하고 있다.

이에앞서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이날 오전 “김영환 전 후보와 김부선씨가 ‘이 당선인이 김씨의서울 옥수동 집에서 밀회를 나눴다’고 주장한 것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두 사람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서울 동부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김영환 전 후보는 “주장이 상반되므로 진실을 밝히기 원한다면 직접 고소를 통해 대질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김부선씨가 몇 년 전부터 공개 토론하자고 하지 않았나”라면서 “진실공방은 이미 너무나 커져 버렸다. 이재명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소위 민주진영, 진보진영의 도덕성 문제까지 함께 실험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측이 고발한 결정적 이유는 이날 고발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이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와 의혹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하고 나섰다.

26일 오전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당선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김부선씨와 ‘옥수동 밀회’는 물론 전화 통화한 사실도 없다”면서 고발 사실을 밝혔다.

이재명 당선인 측은 이어 “김영환 전 후보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비가 엄청 오는 2009년 5월 22일부터 24일 사이에 김부선씨가 노 전 대통령을 조문하러 봉하로 내려가던 도중 이 당선인으로부터 옥수동 집에서 만나자는 전화를 받고 두 사람이 옥수동 집에서 밀회를 가졌다’고 주장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인 5월 23일부터 영결식이 있던 29일까지 서울에서 비가 왔던 날은 23일뿐이고 김부선씨는 23∼24일 제주 우도에 있었다”고 반박자료를 제시했다.

이재명 당선인 측은 2009년 5월 23일 관측된 강수량까지 반박 증거로 내놨다. 가짜뉴스대책단은 “당시 서울의 일강수량은 0.5mm로 비가 엄청 오는 날 전화했다거나 이재명 당선인이 ‘비 오는 날 거기를 왜 가느냐’는 말을 했다는 주장도 성립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재명 당선인 측은 고발 이유에 대해 “김영환 전 후보의 경우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죄가 성립된다”면서 “또 김영환 전 후보와 상의하고, 김영환 전 후보가 관련 주장을 공표할 것으로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김부선씨 역시 공동정범으로서 김영환 전 후보와 동일한 형사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바른미래당이 지난 7일 이재명 당선인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황이며,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16일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에 더 나아가 이재명 당선인의 고발 사실 발표에 선거 전 스캔들 논란에 가세했던 공지영 작가는 이날도 트위터를 통해 ‘이재명 측, 김영환·김부선 고발.. “허위사실 공표”’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고 “고발은 제3자 아무나! 고소는 본인이 ㅡ 잘못하면 무고.... 그럼 누가 고발한 거죠??”라는 글을 올렸다.

김부선도 이재명 당선인 측 고발 하루 전인 25일, SNS를 통해 “문득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노랫말이 스친다. 김부선은 자살하지 않을 거다. 라면 먹다 죽지도 않을 거다”라면서 고 김광석의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의 노랫말을 인용한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이렇듯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측이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과 관련해 배우 김부선과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고발한 가운데 공지영 작가가 의문을 제기했는데, 공지영 작가는 26일 자신의 SNS에 “고소는 본인이, 잘못하면 무고. 그럼 누가 고발한 거냐”라며 “고발은 아무나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당선자가 직접 고소하라는 김영환 후보와 맥락을 같이하는 대목이다.

한편, 지난 6.13지방선거 기간 중 공지영 작가는 김부선이 이재명과 밀회했다고 주장한 데에 “주진우 기자와 2년 전 차를 타고 가던 중 ‘김부선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고 하더라”라는 발언으로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 밀회 의혹에 대해 논란을 키운 바 있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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