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캐디 폭행, 폭로전 ‘진짜인가?’

골프장 캐디 폭행, 이게 때릴만한 이유인가? 골프장 캐디 폭행, 비하 발언도 했을까?

골프장 캐디 폭행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다소 황당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10일 경남 통영 경찰서는 골프장에서 캐디를 때린 혐의(폭행)로 A(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한다. A씨는 1일 오후 7시 59분 정도에 통영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드 도중 뒷팀이 친 골프공이 주변에 떨어지자 캐디 B(30)씨를 불러 경기 진행이 미숙하다며 왼쪽 뺨을 때렸다고 알려졌다.

골프장 캐디를 폭행한 A씨는 경찰에 결국 붙잡혔다.

골프장 캐디 폭행 사건 사진출처 : JTBC
골프장 캐디 폭행 사건 사진출처 : JTBC

A씨는 골프장에서 캐디를 폭행한 이유에 대해 "골프공이 가까운 곳으로 날아와 홧김에 캐디를 불러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만행은 골프장 캐디 폭행뿐만이 아니었다. 해당 골프장의 다른 캐디 C씨는 "VIP (손님이) 오시면 미모가 출중한 사람들만 골라서, 항상 나가시는 분들만 나간다. 술집 여자들을 끼고 노는 것처럼 캐디를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다른 캐디는 "야동 같은 것 틀어주면서 오늘 밤 모텔로 와라. 캐디를 향한 성희롱과 성추행도 비일비재하다"고 폭로했다.

[코리아프레스 = 김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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