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 하정우, 아기 돼지 꿀꿀이?

고성희 하정우, 롤러코스터 제작 과정에 대해... 고성희 하정우, 특이했던 당시 상황...

고성희는 “하정우가 연출한 ‘롤러코스터’에 출연했는데, 엄한 감독이었다”라고 하정우에 대해 언급했다.

고성희는 “제작 과정이 좀 특이했다. 대학교 때 공연 연습하듯이 배우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 뮤지컬 스타일로 해보고, 이상한 외계어로도 연기를 해보고, 바보 연기도 해보고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고성희에게 ‘소주 요정’을 줄인 ‘쏘요’란 별명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차태현은 “가끔 하정우가 고성희에게 연락을 하는데, 대부분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신다’, ‘친구들과 막걸리를 마신다’고 답을 하더라”라고 폭로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고성희, 하정우 사진출처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고성희, 하정우 사진출처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고성희는 최대한 붓지 않기 위해서 해산물을 많이 먹고, 최대한 밥을 덜 먹고, 나물류를 먹는다고 말했다.

고성희는 ‘롤러코스터’를 자신의 흑역사로 꼽았다. 고성희는 “당시 출연자들이 다 술을 좋아했다. 회식도 자주했다. 밥차도 맛있었다. 배우들이 다 살이 쪘다. 편집할 때 신이 연결되지 않을 정도였다. 저 또한 후반부에는 볼이 통통하게 나온다”고 말했다.

고성희는 과거를 회상하며 제가 볼이 막 ‘아기 돼지 꿀꿀이’처럼 터질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김국진은 “고성희씨는 데뷔 초 오디션에서 많이 떨어졌어요. 그게 다 얼굴 때문인 것 같다고 본인이 얘기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고성희는 “(오디션 당시) 제일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마스크(?)가 특이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때 너무 예쁘고, 오목조목 이런 친구들이 많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고성희는 “그 당시에는 이렇게 드라마를 평생 못할 줄 알았다. 제 길이 아닌 줄 알았다. 그러다 드라마 ‘미스코리아’ 오디션에 붙었을 때 집에서 밥 먹고 있었는데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권율, 한예리, 최원영, 고성희가 게스트로 나왔다.

[코리아프레스 = 이세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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