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익병, 계단에서 구르며 얻은 깨달음

함익병, 계단에서 구른 아찔한 이야기... 함익병, 건강한 집안이 아니었다?

함익병은 4월 21일 동치미에서 “박윤경씨처럼 건강염려증이 있다”고 말했다. 함익병은 “집안이 아버님도 일찍 돌아가셨고 그렇게 장수하는 집안이 아니다. 그래서 건강염려를 하기 때문에 검진을 열심히 받는 게 아니라 정말 건강에 나쁜 일을 하지 않고 산다”고 말했다.

함익병은 “술 안 먹고, 담배 안 피우고, 일찍 자고 운동하고 교과서에 나오는 것처럼 살아요”라고 말했다. 함익병은 이어 “대학교에서 노인학에 대해 수업을 들었다며 45세 전후에 노안이 온다는 얘기가 나와요”라고 말하며 당시 함익병은 “웃기고 있네”라고 비웃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함익병 의사 사진출처 : MBN 동치미
함익병 의사 사진출처 : MBN 동치미

함익병은 “나는 건강관리를 잘 해서 60이 되어도 노안이 안 올 거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함익병이 45세가 되자 눈에서 갑자기 모기가 날아다녔다. 함익병에게 비문증(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이 나타났던 것이다.

의사 함익병은 이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었다. 함익병은 “쉽게 얘기하면 영화관 스크린 앞에 먼지가 있어서 비 오는 것처럼 보이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함익병은 이어 노안이 오면 계단을 앞으로 볼 때와 아래로 볼 때가 달랐다고 말했다. 함익병은 계단에서 발을 헛디뎠다. 그리고 계단에서 구르고 말았다.

함익병은 45세에 계단을 구르며 깨달았다. 함익병은 그 이후 불필요한 일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함익병은 “계단에서 구르지 않았으면 지금도 계속 일만 하다가...”라고 말했다.

[코리아프레스 = 이세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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