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피자가게, 퉁명스럽고 일그러진 표정

욕설 피자가게, 화가 끝까지 치미는데... 욕설 피자가게, 영수증이 이런 걸 쓴다? 욕설 피자가게... 욕설 때문에 급기야....

2일 경주제보 공식 SNS에는 한 장의 영수증과 함께 욕설 피자가게에 관한 글이 게재되었다.

경주제보에 ‘욕설 피자가게’에 대해 글을 쓴 사람은 “제 친한 친구일입니다..너무 열받아서 대신 올립니다...ㅠㅠ”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 사람은 “진짜 화나고 어이도 없고.. 하..”라며 욕설 피자가게에 대한 얘기를 이어나갔다.

글쓴이는 “얼마 전 아버지께서 우리 동네에 있는 피자가게에 갔습니다. 어머니가 피자 좋아하셔서 한 달에 서너 번 사오셔요.. 그날도 집에 오시다가 피자집을 지나다 행사문구를 보시고 차를 세우셨어요 (수요일은 피자먹는 날 30%할인) 이 문구를 보시고 피자 사가시려고 들르셨나봐요”라고 전했다. 여기까지는 ‘욕설 피자가게’에 대한 언급이 없다.

욕설 피자가게 영수증 사진출처 : 경주제보 SNS
욕설 피자가게 영수증 사진출처 : 경주제보 SNS

“주문을 하시고 계산을 하는데 19,900원 이라 해서 아버지께서 결제하시면서 30%할인해 주는 거 아니냐고 물으셨는데.. 사장이 퉁명스럽게 (표정도 이상하게 일그러진 채로)이게 할인된 거라고 했데요. 그래서 아버지 생각에 소비자는 그런 걸 잘 모르니까 30%할인 한다 해서 19,900원에서 더 할인되는 거 아니냐고 물으셨는데. (더 퉁명스럽고 짜증 섞인 투로)이게 할인한 거라고 말했답니다. 그래서 좀 기분은 언짢으셨지만 일단 어머니 드릴 생각에 그냥 사오셨다네요..”라고 전했다.

그리고 욕설 피자가게에 대해 글을 쓴 네티즌은 “그러고도 가끔 그 피자집에서 몇 번 더 사드셨고.. 사건은 며칠 전 발생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욕설 피자가게에 대해 글을 쓴 사람은 이어 “여느 때처럼 어머니랑 같이 드시려고 피자를 사오시고 영수증을 받아오셨는데 집에 와서 영수증을 보니 ... 저런 어처구니없는 문구가 떡 적혀있는 겁니다. 제가 그걸 보고 화가 끝까지 치미는데 아버지는 괜히 소란 피울까봐 아무 말 말라하시고.. 어이가 없고 화도 나고... 하...”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영수증에 쓰여 있는 글은 '말귀 못 알아X먹는 할배 진상'이라고 적혀 있었다.

한편 7번가 피자 측은 2일 공식 홈페이지에 "배달전표에 고객에 관한 내용을 기입한 매장의 경우, 해당 가맹점의 점주님께서 병환으로 입원해 일시적으로 근무했던 파트타이머의 실수"라고 사건을 해명했다. 그리고 "마음의 상처를 입으셨을 고객님께 사죄의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7번가 피자 측은 또한 "해당 지점 점주님께서 오늘(2일) 해당 고객님께 연락드리고 찾아뵐 예정"이라며 "앞으로 보다 가맹점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코리아프레스 = 이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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