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2018 궁중문화축전' 벤치마킹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국내 최대 궁중문화축제인 ‘2018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했다.

김훈동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송영완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 등 30여 명은 1일 서울 경복궁 일원에서 열린 궁중문화축전 축전을 체험하며 수원화성문화제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했다.

4회째를 맞는 ‘2018 궁중문화축전’은 국내 최대 궁중문화 유산 축제다. ‘세종 즉위 600주년,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종묘 등에서 열린다. 축제는 공연, 체험, 전시 등 궁중문화 관련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2018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한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들이 경복궁 경회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한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위원들이 경복궁 경회루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훈동 공동위원장은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에 궁중문화축전의 좋은 점을 최대한 접목하겠다”면서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 주도형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주도형 축제로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4일 출범했다. 위원은 324명, 임기는 2020년 3월 31일까지다.

추진위원회는 ▲프로그램 기획분과 ▲홍보분과 ▲어린이·청소년·청년분과 ▲재정분과 ▲음식거리분과 ▲거리질서 안전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에 2~3개 소위원회가 있다.

추진위원회는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제시하고,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획·발굴에 참여한다. 또 시민 공모사업 추진·참여자를 모집하고, 시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수원화성문화제 준비를 주도하게 된다. 기부참여 콘텐츠 개발·캠페인 등 홍보 활동도 한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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