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행복 안동’ 발전... 새로운 여정

권영세, 공약이행 성적이 우수한 기초단체장. 권영세, 무소속 출마를 선언 뒤 한국당 탈당.

30일 법률소비자연맹이 민선6기 기초단체장 선거공약 이행률을 평가한 자료에는 권영세 시장의 이름이 있었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 중 상위 25위 안에 경북은 곽용환 고령군수(18위), 권영세 안동시장(23위), 이현준 예천군수(25위)가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최수일 울릉군수, 고윤환 문경시장, 김영석 영천시장도 공약이행 성적이 우수한 기초단체장에 선정됐다.

권영세 사진출처 : 안동시
권영세 사진출처 : 안동시

법률소비자연맹은 "지난 선거 당시 각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선관위에 제출했던 공약 1만3436개에 대해 상근 모니터위원과 분야별 전문가, 소상공인, 대학생, 청년연합 회원들이 이행여부를 조사·분석했다"고 전했다.

한편 30일 지역 정계 관계자에 따르면 30일 오전 한국당원 700여명이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탈당 당원 대부분은 권영세 안동시장 지지자들이라고 한다. 이들은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 경선에 반발하고 있다. 앞서 경선에서 배제된 권영세 시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뒤 19일 한국당에서 탈당했다. 당시 권영세 시장은 지지자 200여명이 권영세 시장과 함께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세 시장은 5월3일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중앙신시장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권영세 시장 지지자 모임의 한 관계자는 권영세 시장이 탈당한 다음에 현재까지 1000여명의 당원들이 탈당했고 5월 중순까지 탈당자 수가 2000여 명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영세 시장은 안동시 홈페이지를 통해 “위대한 웅부 안동 창조를 위해 중차대한 선상에서 네티즌 여러분들이 찾아 주신 이곳 안동은 각 시대별 다양한 전통문화 자원을 바탕으로 경북의 중심도시, 나아가 글로벌 시대, 세계 속의 안동으로 가꾸어 가기 위해 소통과 겸손 그리고 변화를 통한 희망의 시대를 50만 안동인 모두와 함께 열어 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권영세 시장은 “「행복 안동」 발전이라는 새로운 여정은 변화의 수용을 통해 시작됩니다.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오는 과정 속에 잔존해 있는 보수·폐쇄적인 이미지를 불식 시키고 대한민국의 상징이기도한 하회탈의 미소처럼 은은한 친절을 베풀어 풍요롭고, 품격 높은 도시로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권영세 시장은 이어 “역사·문화도시로 재창조 될 도청 신도시 조성, 사람과 교육이 중심이 되는 희망 안동, 전통과 현대가 융합되는 한(韓)문화의 메카 문화 안동 조성으로 활기찬 사회 분위기 속에서 소외 받는 이웃들에게 가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권영세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민속축제」등 사계절 크고 작은 축제와 체험이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도시, 풍요로운 향과 멋 그리고 맛을 마음껏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코리아프레스 = 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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