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참으로 위험해!

홍준표, 핵과 핵미사일을 전부 폐기하겠다는 선언해야! 홍준표, 핵개발을 계속하는 북한. 홍준표, 남북 평화쇼에 위험한 도박?

홍준표 대표는 4월 21일 SNS를 통해 “핵동결 발표를 한 것을 마치 핵폐기 선언을 한 것처럼 호들갑 떠는 것은 2008년 영변 냉각탑 폭파쇼를 연상시킵니다”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어 “이미 북한 헌법에 핵보유가 천명 되어 있고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핵완성을 했다고 선언한 마당에 추가 핵실험을 중단하고 ICBM도 더 이상 실험하지 않는다고 해본들 이미 보유하고 있다는 핵과 핵미사일을 전부 폐기하겠다는 선언을 하지 않은 지금 2008년 영변 냉각탑 폭파쇼와 무엇이 다릅니까?”라고 말했다.

홍준표 사진출처 : 홍준표 SNS
홍준표 사진출처 : 홍준표 SNS

홍준표 대표는 “또 2007.10 노무현. 김정일 남북정상회담에서도 평화체제로 전환, 종전선언 추진이 명시 되어 있었는데도 북은 이를 파기하고 핵개발을 계속해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는 지금 국민의 망각을 이용해 미국까지 끌어 들여 또다시 남북 평화쇼를 하고 있는 문정권은 참으로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대표는 “수백만이 아사하여 고사 상태에 들어갔던 북을 두 번이나 살려준 것이 DJ.노무현입니다. 그 뒤를 이어 문정권은 국제적인 제재에 또다시 고사 상태에 들어간 북을 회생시켜 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표는 끝으로 “국가 운영을 도박처럼 하고 있다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냉정해야 할 때입니다”라고 전했다.

4월 23일 홍준표 대표는 “칼든 강도와 협상하는데 강도가 칼은 숨기고 협상하자고 하는데 상대방은 칼을 포기했다고 우기는 격입니다”라고 자신의 SNS를 통해 말문을 열었다.

홍준표 대표는 “이미 두 번에 걸친 체제 붕괴 위기에서 남북 위장평화쇼로 북을 살려준 정권이 DJ.노무현정권입니다. 또다시 국제제재로 붕괴위기에 처하자 세 번째 살려 주려고 남북 위장평화쇼를 하는 것이 이번 4.27.남북정상회담입니다”라고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홍준표 대표는 “냉철해야 합니다. 어떤 비무장지대 남북 평화쇼에도 현혹 되지 말아야 합니다. 핵폐기 없는 남북협상은 이적행위입니다. 깨어있는 국민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킵니다”라고 전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은 전 세계가 찬성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홍준표 대표와 청와대에서 단독 회담을 가졌을 당시 홍준표 대표는 ‘남북 정상회담을 반대하지 않겠다’고 극명하게 밝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역시 홍준표 대표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홍준표 대표는 26일 일본 아사히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의 위장 평화 쇼를 나는 믿지 않는다”며 “한국 여론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계층은 좌파들뿐”이라고 말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홍준표 대표가 26일 일본 아사히TV 시사프로그램에서 했던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다. 하 의원은 ‘홍준표 대표에게 읍소한다’라는 제목으로 “문재인은 좌파만의 대통령이 아니다. 전 국민의 대통령이다. 홍준표 대표의 대통령도 문재인이지 다른 누구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하 의원은 또한 “일본 TV에 나가 정상회담 지지는 좌파일 뿐이라고 한 홍준표 대표의 발언은 그래서 철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27일 언론에 보도 자료를 전달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경찰은 “5건의 사건 수사 과정에서 수사 대상자와 통화한 상대방 인적사항을 확인했고, 다수의 통화 상대방 중 홍준표 한국당 대표 등 관계자 4명이 포함돼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또한 "관계자 4명에 대해 추가로 수사를 진행한 사실은 없다. 수사 과정에서 통화 상대방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것은 통상의 수사 절차로 특정인 사찰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위의 사건과 관련하여 25일 검찰과 경찰이 홍준표 대표와 부인, 홍준표 대표 비서실 직원 등에 대한 무차별적인 통신사찰을 자행했다고 말했다.

[코리아프레스 = 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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