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명록, ‘7’자에 작대기?

김정은 방명록, 특이한 점 발견! 김정은 방명록, 김여정에게 만년필을 건네받아... 김정은 방명록, 옆으로 누운 흘림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11년 만에 역사적인 만남을 가진 뒤 의장대 사열을 하고 나서 평화의 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정은 위원장은 남측이 준비한 방명록에 서명을 했다.

이 때문에 ‘김정은 방명록’은 실시간 검색어에까지 떠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옆에 섰고 서명석에 앉은 김정은 위원장은 여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에게 만년필을 건네받아 약 20초정도 방명록에 메시지를 적었다.

김정은 방명록 사진출처 : KBS
김정은 방명록 사진출처 : KBS

김정은 위원장은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적었다.

27일 김정은 방명록이 KBS화면에 공개됐다. KBS는 김정은 위원장이 방명록에 쓴 글을 그대로 읽었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명록 글씨체는 옆으로 누운 글씨체에 흘림 글씨체였다.

김정은 방명록에는 특이한 점이 있었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명록에는 2017년 4월 27일 날짜가 적혀 있었다. 그런데 ‘7’자 가운데 작대기가 있었다.

유럽에서는 ‘7’자를 표현할 때 ‘1’자와 구별하기 위해서 가운데에 작대기를 긋는다고 한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명록 속에 있는 이 숫자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스위스에서 유학을 했다는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코리아프레스 = 정현석 기자]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