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철광 사망 중상 인명 피해 명단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한덕철광 현장 인명 사고, 한덕철광 건설현장에서 발파 사고다. 한덕철광 발파 사고는 26일 오후 3시 56분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 신예미광업소 건설현장에서 발파작업 도중 갱도가 무너져 근로자 6명이 매몰됐다. 한덕철광 발파 사고 최초 소식은 14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도됐으나 본지 기자가 강원 소방본부에 알아본 바 8명은 자력으로 사고 현장을 탈출해 인명피해는 19시 현재 사망 2명과 중상 2명, 경상 1명으로 파악됐으며 5명은 구조됐고 1명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철광 구체적인 인명 피해 집계 가운데 사망자 명단은 진기성 (남 65세 정선 사북) 신영섭 (남 70세 정선 사북) 씨로 알려졌으며, 경상자 명단은 이종석 (남 54세 정선 사북) 씨이며 중상자는 김정수 (남 55세 정성 사북) 김철호 (남 44세 정선 신동) 씨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제천 명지 병원과 영월 의료원 제천 서울병원, 영월 의료원 등에 분산 입원 및 안치됐으며 서성수 (남 64세 대구 중구) 씨는 현재 수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철광 폭발 사고 현장에 긴급 상황실을 차린 강원소방본부는 26일 오후 19시 현재 사망 2명, 중경상 3명, 생사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이가 1명이라고 인명피해 상황을 전했다. 사진 = 강원소방본부 제공
한덕철광 폭발 사고 현장에 긴급 상황실을 차린 강원소방본부는 26일 오후 19시 현재 사망 2명, 중경상 3명, 생사 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이가 1명이라고 인명피해 상황을 전했다. 사진 = 강원소방본부 제공

한덕철광 안전사고 발생에 대해 강원소방본부는 이날 곧바로 “한덕철광(소유자 김명주, 종업원 150명) 발파 사고는 갱내에서 발파 작업 중 돌무더기가 쏟아지면서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하면서 소방대원 32명과 공무원 등 77명이 구조 인력으로 투입됐으며 18대의 소방차와 헬기 지휘본부 차량 등을 한덕철광 사고 현장에 동원했다고 밝혔다.

국회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정선 한덕철광 사고와 관련하여”라는 제목으로 한덕철광 사고의 조속한 수습과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당국에 촉구했다.

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오늘(4월26일) 오후 정선 한덕철광에서 발파작업 중 14명이 돌무더기에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면서 “현재까지(오후 6시) 집계로 사망 2명, 중경상 3명 등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1명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한덕철광 사고 현장에서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정태옥 대변인은 이어 “또한, 이번 한덕철광 매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유족과 부상당하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면서 한덕철광 인명피해에 대해서도 심심한 애도를 표했다.

한덕철광 발파 현장 사고는 26일 오후 3시 56분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 신예미광업소 건설현장에서 발파작업 도중 갱도가 무너져 근로자 6명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사망 2명, 중상 1명, 경상 2명 등 현재까지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한덕철광 현장 사고 당시 근로자 6명은 갱구에서 5㎞를 들어간 뒤 수직갱도 500m 지점에서 발파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갱도가 무너져내린 직후 14명이 매몰됐으나, 이 가운데 8명은 돌무더기에서 빠져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소방당국과 한덕철광 측은 공동으로 구조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한덕철광 신예미광업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철광석을 상업 생산하는 곳이다. 올해로 광산을 개발한 지 108년째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강원 정선에서 발생한 철광석 한덕철광 광산 갱도 사과와 관련 “소방청장은 관계부처와 함께 가용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고립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낙연 총리는 “한덕철광 부상자 이송 및 치료에도 만전을 기하라”면서 “한덕철광 사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장관은 사고자 가족에 대한 지원과 이후 사고 수습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응할 것”을 함께 주문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사고가 난 한덕철광 사고 현장에 지휘본부 상황실을 꾸린 강원소방본부는 19시 현재 한덕철광 측과 합동으로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1명 서성수 씨 구조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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