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지방선거 승리를 향해!

이완구, 회자되고 있는 이유는? 이완구, 예상했던 바와는 다르게 흘러가는데... 이완구,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하여...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완구 전 총리는 재보궐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완구 전 총리는 2015년 4월, 국무총리 취임 62일 만에 '성완종 리스트' 연루 의혹으로 사임을 했다.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완구 전 총리는 재보궐 선거를 통해 명예 회복을 노릴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기자회견를 통해 불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완구 전 총리
이완구 전 총리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당내 화합, 당내 갈등, 불필요한 오해라는 측면에서 결정한 일”이라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에서 요청하든 않든 단 한 표라도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 찾아가서 우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에서 요청하든 않든 단 한 표라도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 찾아가서 우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완구 전 총리는 이 때문에 화제의 중심인물로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이완구 전 총리 소식을 복수의 언론들은 빠르게 타전하며 이완구 전 총리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이완구 전 총리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쳤다. 이완구 전 총리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나와서 다수의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해주었다.

“결국...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천안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

이완구 전 총리는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의 화합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완구 전 총리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보도에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경향신문에 요구하기도 했다.

“이완구 전 총리가 언급한 ‘성완종 리스트’란?”

2015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이완구 전 총리 등 일부 정치인에 뇌물을 줬다는 증언과 메모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과거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하고 재판 준비를 했다. 이완구 전 총리는 첫 공판준비기일에 앞서 추가로 이상원 변호사(23기)를 선임했다. 이완구 전 총리가 4명의 변호인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전 총리가 선인함 이상원 변호사는 노태우 정부 시절 실세였던 박철언 전 국회의원의 첫째 사위라고 한다.

이완구 전 총리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부산지검 특수부장 등을 역임한 법무법인 율우 김종필 대표변호사(27기) 등을 선임해 대응했다.

이완구 전 총리는 과거에 62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완구 전 총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당시 판결에 앞선 판단 이유에서 “이완구, 성완종 쇼핑백 받은 것으로 보이며, 성완종·이완구 만난 사실 인정이 가능하다”면서 “성완종이 건넨 자금 3천만 원으로 인정할 수 있고, 따라서 이완구 전 총리가 성완종 쇼핑백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특히 수사과정이나 재판과정에서 참석한 “참고인들이 허위 진술할 이유가 없으며, 고인이 된 성완종의 녹음파일은 증거능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완구 전 총리는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결국 무죄 확정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완구 전 총리는 22일 오후 대전 둔산동에서 열린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완구 전 총리는 “내일 국회 정론관에서 정국에 대한 저의 입장과 정권에 대한 저의 시각, 6월 재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입장을 담아 확실히 밝히겠다”고 전했다.

이완구 전 총리는 또한 “개소식을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할 계획이었지만, 혹시 저로 인해 박성효 후보에게 폐가 되지 않을까 한다”며 “그러면 (관심이) 분산될 것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이완구 전 총리는 “저의 입장을 충청도식 말고 확실하게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22일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생캠프’ 개소식에서 “정용기 의원은 보통분이 아니라"라고 말했다. 이완구 전 총리 또한 “보통 야심가가 아닌 만큼 앞으로 큰 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아프레스 = 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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