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수산인 모두 함께’ 화합의 장 열린다

충남도가 7일 태안군 만리포 공영주차장에서 도내 수산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제1회 충남수산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

제7회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과 유익환 충남도의회 의장, 수산인 가족, 기관단체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풍요로운 바다, 살기 좋은 충남어촌’을 주제로 수산발전 유공자 표창과 깨끗한 바다만들기 결의, 수산인 한마음경기,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 및 경품 추첨 등이 펼쳐진다.

수산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서산수산업협동조합 김성진 조합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당진수산업협조합 양명길 조합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한다.

또 MARS영어조합법인 김용구 대표이사가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서산수협 만대어촌계 이남의 어촌계장 등 5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이어 한마음경기에서는 도내 8개 수협별 대항전으로 풍선기둥 만들기 등 4개 종목이 펼쳐지며 초청가수 공연, 수협대표 노래자랑 등이 진행돼 도내 수산인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낼 예정이다.

박정주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한마음대회는 수산인의 날을 맞아 충남수산인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처음 마련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 수산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권익신장을 위해 매년 시·군을 순회 개최, 도 단위 기념행사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산인의 날은 수산업·어촌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4월 1일을 수산인의 날로 정해 정부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