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 심기 지금이 적기”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아파트 베란다에서의 인삼 재배를 위해서는 적기 정식이 필요하다며, 이달 중순까지 지역 인삼조합이나 인터넷에서 묘삼을 구입해 심어줄 것을 당부했다.

5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인삼은 반음지성 식물로 광포화점이 낮아 아파트 베란다 재배에 적합한 작물이다.

묘삼은 가로 66㎝, 세로 40㎝, 높이 23㎝의 화분에 상토를 채워 10㎝ 간격으로 심으면 된다.

인삼을 심은 화분은 빛의 양이 1만∼3만 럭스(Lux) 정도 유지될 수 있도록 창가에서 50㎝ 이내에 놓는 것이 좋다.

아파트 베란다에 ‘가족 건강’ 심다!
아파트 베란다에 ‘가족 건강’ 심다!

새싹삼이 아닌 인삼 뿌리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0.8g 정도의 1년근 묘삼을 원예용 상토에 10∼20%의 활성탄을 첨가해 재배한다.

새싹삼은 정식 후 3∼4주 후 먹을 수 있고, 인삼 뿌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3∼4개월 키운 후 수확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 김지광 미래농업팀장은 “인삼은 다른 작물과 달리 많은 양의 빛을 필요로 하지 않고, 구근을 심기 때문에 관상이나 식용으로 수월하게 재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