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공정하지 못해!”

안상수,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사정. 안상수, 경선 배제 승복할 수가 없어... 안상수, 무소속이라도 출마를! 안상수, 결국 긴급 기자회견으로 입장 표명까지! 안상수 “공정하지 못한 과정으로 지역 연고도 없고, 지지도 꼴찌 수준으로 공천이 이루어진다면...”

안상수 창원시장이 자유한국당의 창원시장 후보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에 안상수 시장은 공천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하게 밝혔다. 안상수 시장은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 입장한다는데...

안상수 창원시장은 긴급기자회견까지 열었다. 안상수 시장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급부상했다. 안상수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어떤 입장을 밝혔을까?

안상수 시장 이미지출처 : 창원시
안상수 시장 이미지출처 : 창원시

자유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창원시장 후보에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단수추천해 최고위원회에 의결을 요청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배제한 것이다. 공천관리위원회의는 창원시장 후보로는 안상수 창원시장가 아니라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공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안상수 시장이 발끈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9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상수 시장은 "공천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또한 "압도적으로 여론조사 1위를 계속하는 현직 창원시장으로서 후보자 간 경선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중대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상수 시장은 “공정하지 못한 과정으로 지역 연고도 없고, 지지도 꼴찌 수준으로 공천이 이루어진다면 이것은 창원 시민과 경남 당원의 뜻 배신”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시장의 중대 결심이란?”

안상수 창원시장은 "공정하지 못한 경선, 경선을 배제한 공천을 한다면 5천여 명의 책임당원 동지와 함께 당을 잠시 떠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결국 안상수 시장은 자유한국당 탈당까지 각오했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안상수 창원시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시민 선택을 받아 창원시장에 재선된다면 당으로 돌아와 당을 재건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상수 시장은 당선된 후에 다시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올 것인가...

안상수 창원시장 “자투리시간 거래소 도입 등 일자리 창출에 총력”

안상수 창원시장이 26일 간부회의에서 “자투리시간 거래소 도입 등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최근 정부가 ‘청년 일자리 대책’을 포함한 4조원 규모의 추경예산 편성계획을 내놓을 만큼 ‘일자리 창출’은 우리 사회의 최대 현안이 되었고, 여러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일자리 시책에 예산투입을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창원시도 청년 구직수당 지급, 청년비전센터 운영 등의 청년실업 종합대책과 노인일자리 4만개 창출사업 등을 추진하며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확대 방안’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우리 시민에게 단 한 개의 일자리라도 더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진지한 고민과 함께 다양한 시책개발에 더욱 힘써야 한다”면서 “다른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시 특성에 맞게 접목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상수 시장은 “가정주부, 청년 아르바이트생, 노인 등 자투리시간 활용이 가능한 구직자를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등에 실시간으로 연결시켜 주는 포항시의 ‘자투리시간 거래소’가 좋은 사례인데 운영 2개월 만에 189명이 일자리를 구했고, 특히 자녀 등교 후 여유시간이 있는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면서 “우리시도 市 홈페이지 일자리코너에 ‘자투리시간 거래소’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공직자의 사명감이라는 각오로 다양한 시책개발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상수 시장은 사교육비 양극화 해소와 저소득층 교육기회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주문했다. 최근 교육부와 통계청은 2017년 사교육비 조사를 통해 초·중·고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27만 1천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상수 시장은 “매년 증가하는 사교육비도 심각한 문제지만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교육의 양극화가 심화되었다는 것”이라며 “사교육 양극화 문제는 행정에서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교육의 주체임을 인식하고 관심을 가질 때 실효성 있는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시장은 “우리시는 우수한 인재양성과 교육기회의 균등한 제공을 위해 작년보다 77억원 증액된 390억원의 교육예산을 편성했고, 저소득 자녀 대학생 멘토링 사업 등 사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 있다”면서 “여기에 더해 학원연합회와 연계해 저소득층에게 학원비나 교재비 등을 지원하는 공동사업이나 대학교의 방학기간 열리는 어학캠프에 초·중등학생을 참여시킬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안상수 시장은 “예·체능 분야의 사교육비 증가폭이 크므로 문화재단과 시설관리공단은 교육청과 협의해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실’등의 방과후 예·체능 프로그램 개설도 검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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