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매화서옥도 소개

이청아 매화서옥도를 가리켰다. 이청아는 “매화가 흩날리는 숲속에 책이 가득한 집이라는 뜻인데요”라고 말했다. 이청아은 “정말 아름답죠?”라고 물어봤다.

이어 이청아는 “세련된 구도와 자유분방한 터치, 감각적인 색감, 지금껏 선비들이 그린 매화 그림과는 차원이 다릅니다”라고 말했다. 이청아는 또한 “사대부들의 가장 큰 덕목이었던 절제미를 과감하게 벗어 던졌습니다. 그동안 엄격한 틀에 갇혀 있던 매화에게 자유를 선물한 듯 파격 그 자체를 보여줍니다”라고 말했다.

이청아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도대체 누가 이런 솜씨를 뽐낼 수가 있었을까요? 그 힌트가 바로 이 그림 속에 숨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청아는 천상의 컬렉션에서 매화 그림을 소개했다. 이청아는 이날 만큼은 배우가 아니라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인간 이청아가 됐다.

[코리아프레스 = 박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