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권력만을 추종하는...”

장제원 의원은 23일 SNS에 <조폭에게 '월급 받은' 강력팀장 긴급 체포>라는 MBC의 단독 기사를 링크하고 “참 별일이 다 있지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제원 의원 “정권에 충성만 하는 줄 알았더니, 조폭에게 월급도 받네요. 다음 행안위 회의 때 진상규명을 해야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장제원 의원은 또한 “권력만을 추종하는 일부 정치경찰 수뇌부들이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애써 눈을 감고 집단 이기주의에 빠져 선동을 일삼고 있으니 아직 멀어도 한참 멀었습니다”라며 비판했다.

장제원 의원
장제원 의원

장제원 의원은 <[수사반장] 앞날이 창창한데...'경찰의 꽃'이 마카오 카지노 業主된 사연>이라는 조선일보의 기사도 링크했다. 장제원 의원은 “총경께서 마카오까지 진출하여 카지노 업주에 오르셨네요”라고 적었다.

장제원 의원은 “일부 고위 경찰들이 권력만 추종하는 줄 알았더니 다양한 투잡까지 가지고 계시네요”라며 “자신들의 민망한 모습에 대해 먼저 반성하고 자정능력부터 키워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전했다.

장제원 의원은 “멀어도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한 권력기관 개혁에 "서야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장제원 의원은 이전에 “과연 경찰과 일부 광기어린 댓글 세력들이 모이니 그 숫자가 대단합니다. 자신들의 행동을 먼저 돌아보십시오”라며 “경찰이 무소속에서 최근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한 사천시장을 8번이나 압수수색했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장제원 의원은 또한 “경찰이 민주당 울산시장 유력후보를 수차례 만난 후 울산시청을 압수수색 했다고 합니다. 선거를 80여일 앞 둔 시점에 할 수 있는 일입니까? 이에 대해 경찰청을 항의 방문한 제 1야당 원내대표를 면전에서 호통 친 수사국장이 제정신입니까?”라고 전했다.

장제원 의원은 “권력에 굴종하는 자신들의 일그러진 모습부터 먼저 돌아보고 잘못을 반성하고 상대에게 사과를 요구 하십시오. 오로지 수사권만 독립하면 된다는 식으로 정권의 사냥개가 되어 벌이는 충성경쟁부터 중단하십시오”라며 경찰에 대해 맹렬한 비판 공세를 가했다.

이에 ‘폴네티앙(경찰 내부 커뮤니티인)’은 23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경찰을 대놓고 모독했다며 분노했다.

폴네티앙은 "대한민국 경찰관을 ‘몽둥이가 필요한 미친 개’, ‘정권의 사냥개’로 취급한 것에 대해 14만 경찰관과 전직 경찰, 그리고 그 가족은 모욕감을 넘어 매우 참담한 심정이라고 심경 고백했다. 또한 법집행기관으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법치주의의 근간으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적법한 경찰 수사를 흔들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를 훼손하려는 언행을 삼가주길 바란다며 장제원 의원에게 반성을 촉구하였다.

이어 “장제원 의원이 욕설수준의 표현에 14만 경찰과 경찰가족, 친지들은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도 전했다.

[코리아프레스 = 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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