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한민국의 자해행위...”

정진석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필로 쓴 글을 게시했다. 정진석 의원은 그 글의 전문을 공개했다. 정진석 의원은 SNS를 통해 “이제 다들 속이 후련한가..”라며 말문을 열었다. 정진석 의원은 이어 “조선시대 사화도 이렇지는 않았을 게다..”라고 전했다. 정진석 의원은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의미심장한 문장도 남겼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진석 의원은 “다음은 너희들 차례다..■”라고 글을 남겼다.

정진석 의원은 23일 SNS를 통해 또 다른 글을 남겼다. 정진석 의원의 이 글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관한 글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어코 손에 피를 묻혔습니다. 그의 지지자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 앞에 몰려가 환호작약했습니다. 퇴임한 지 5년 지난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는 것이 사법정의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사진출처 : 정진석 의원 SNS
사진출처 : 정진석 의원 SNS

정진석 의원은 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과잉금지 비례의 원칙이 철저히 무너졌습니다”라며 “100명에 가까운 검사들이 자연인 이명박의 뒤를 캤습니다. 그와 인연이 있는 모든 이들의 계좌와 통화내역을 뒤졌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야차같이 달려드는 검찰의 손아귀에서 형과 아내, 아들과 사위를 지켜낼 수 없는, 77세의 무력한 노인에 불과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진석 의원은 “다음 정권이 들어서서 이렇게 유능한 검사들을 동원해 지금 정권 사람들의 뒤를 캔다면 감옥행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라고 주장을 이어갔다.

이어 정진석 의원은 “종편을 비롯한 방송에서 일제히 사라진 보수논객들을 누가 내쫓았습니까? 그 블랙리스트는 누가 짰습니까? 직권남용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 적폐청산…. 이 정권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부당한 공권력 행사는 자신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정진석 의원... “개인에게 인격이 있다면, 국가에는 국격이 있습니다”

정진석 의원은 “우리를 에워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어느 나라에서 21세기에 들어와서 전직 대통령 총리 국가주석을 법정에 세우고 감옥에 처넣었습니까? 형을 독살하고, 고모부를 고사포로 쏘아죽인 세기의 독재자 김정은과 화해하겠다며 고개조차 못 드는 이 정권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국가 원수를 지낸 이에게 이렇게 잔인할 수가 있습니까?”라고 발언을 이어갔다.

정진석... “전직 대통령들이 자살하고 감옥에 가는 악업의 족쇄가 이제 문재인 대통령의 발에 채워졌습니다”

정진석 의원은 “전직 대통령을 이렇게 구속하고 사법처리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자해행위입니다”라고 표현했다.

정진석 의원은 “지난해 오늘, 대전현충원의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하며 이명박 전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발언을 적었다.

“퇴임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여길 찾았어..죽을 때까지 매년 다시 올거야 ..”

정진석 의원은 이어 “이 전대통령은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라고 자신의 SNS 글을 마무리지었다.

[코리아프레스 = 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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