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13일 예산군서 간담회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예산을 ‘충남의 미래를 경영하는 산업형 전원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13일 예산군청에서 열린 ‘박수현의 찾아가는 시·군 기자 정책 간담회’에서 이 같은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내포신도시 활성화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 추진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시설 설치 ▲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특색있는 지역 관광자원 개발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조기 신설 추진 등 6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예산을 ‘충남의 미래를 경영하는 산업형 전원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예산을 ‘충남의 미래를 경영하는 산업형 전원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먼저,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지정하고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충남도는 세종시 빨대효과(인구유인 효과) 등으로 세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예산을 서해안 혁신도시에 걸맞게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둘째, 충남방적 예산공장 부지 활용, 6차 산업형 농공단지 조성 지원 등을 통해 예산군 공동화 현상을 막고 구도심-내포 신도시의 균형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주민 의견을 수렴해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 시설을 설치한다. 박 예비후보는 “주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친환경 에너지시설을 설치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넷째,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전형적 농촌지역인 예산군은 관광과 공업이 병행하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최근 기업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고, 기업유치가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 예비후보는 “앞으로 응봉면, 오가면 일원에 예산 제2일반산업단지와 신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2017∼2022) 기업유치가 가속화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 조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섯째,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2018∼2022) 등 특색있는 지역 관광자원을 개발할 계획이다.

*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 일원에 전국 최초의 온천 테마 박물관과 수치료 센터, 힐링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

마지막으로, 예산군민이 염원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추진(2015∼2020)’에 적극 나선다.

박 예비후보는 “삽교역사 기본설계비 국비 5억 원이 반영된 2018년도 정부 예산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와 협의해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삽교역이 만들어지면 기존 삽교역∼영등포역까지 장한선 철도를 이용했을 경우 2시간가량 걸렸던 소요시간을 50여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아울러, 교통편의 향상으로 내포신도시가 활성화 되고, 서해안권 관광수요 증대 등을 통한 지역 발전이 기대된다.

박 예비후보는 “대표적 농촌 도시였던 예산은 혁신도시 지정을 통한 인구 유입,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 도지사가 된다면 예산군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천안을 시작으로 충남 15개 시·군을 직접 돌며 지역별 주요 정책을 파악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박수현의 찾아가는 시·군 기자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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