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취약’ 전통시장 안전 점검

충남도는 9일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당진전통시장에서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 등이 시장 내 소방과 피난·방화 시설 유지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상인회 등과 간담회를 통해 전통시장 안전 관리 관련 건의 사항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실장은 “전통시장은 화재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화재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번 점검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보수·보강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화재를 비롯한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당진전통시장, 안전 관리 실태 점검
당진전통시장, 안전 관리 실태 점검

올해 도내 전통시장 66곳 중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은 28곳으로, 상인 안전교육 실시, 화재 감지·속보 시설 확충,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 안전 위한 활동을 중점 추진 중이다.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전통시장은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국가안전대진단은 세월호 사고 이후 사회 전반의 안전 관리 실태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 중이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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