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관음도, 알수록 ‘신기해!’

수월관음도에 대해 아주 쉽다며 서경석이 설명을 했다. 수월관음도의 수는 물가의 벼랑에 앉아, 달월 : 휘영청 밝은 달 아래, 관음 : 관음보살님이 오른발을 왼쪽 무릎에 턱 올리고 있는 그림이라고 소개했다.

수월관음도 밑에 보면 아주 앙증맞게 그려진 동자승이 있었다. 서경석은 이를 ‘선재동자’라고 소개했다.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53명의 스승들을 찾아다니며 수업을 받고 중이라고 했다. 서경석은 수월관음도 동자승이 “어떻습니까? 아주 피곤해 보이죠? 예나 지금이나 공부는 피곤해요!”라고 말했다.

3일 천상의 컬렉션에서 수월관음도가 소개됐다. 수월관음도는 왜 세계적인 명작일까? 일단 수월관음도는 700년의 세월이 무색할 만큼 색깔이 아주 생생했다. 그리고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섬세하게 표현을 해냈다. 수월관음도 속에는 어떤 기술과 정성이 들어가 있을까?

수월관음도, 천상의 컬렉션에서 만나다! 사진출처 : KBS
수월관음도, 천상의 컬렉션에서 만나다! 사진출처 : KBS

서경석은 수월관음도의 한 부분을 소개했다. 수월관음도의 아주 작은 한 부분 같지만 보살의 몸, 장신구 1, 2, 3, 흰색 망사도 1, 2, 3 그리고 흰 망사 마지막에 붙어 있는 문양까지 무려 8겹의 채색 층으로 구성을 한 것이라고 했다.

서경석은 수월관음도를 보고 반 이상의 사람들이 이 작품의 기술과 정서에 놀라고 계시고 반 이상은 “아직도 그래서 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서경석은 시연을 통해서 확인을 시켜준다고 말했다.

[코리아프레스 = 이세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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