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율, 조재현 폭로... SNS 계정은 왜 비공개?

최율의 실명 폭로로 조재현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최율은 자신의 SNS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게 왔군”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최율은 “이제 겨우 시작이다.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고 했다. 최율은 이와 함께 조재현의 프로필을 캡처하여 올렸다. 최율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조재현이 성폭력 파문에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린 것이다.

최율은 2004년에 종영된 KBS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로 데뷔를 했다. 그리고 최율은 SBS ‘카인과 아벨’, MBC ‘해를 품은 달’, ‘불굴의 며느리’, E채널 ‘여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율은 2004년에 연극 ‘병사와 수녀’에서도 연기를 했다. 최율은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출신이다. 최율은 2013년 농구선수 정휘량과 웨딩마차를 올렸다.

네티즌들은 현재 최율의 폭로 기사들을 캡처하거나 제목과 링크를 걸어서 최율이 밝힌 내용들을에 대해 알리고 있다. 사진출처 : 최율 SNS 화면
네티즌들은 현재 최율의 폭로 기사들을 캡처하거나 제목과 링크를 걸어서 최율이 밝힌 내용들을에 대해 알리고 있다. 사진출처 : 최율 SNS 화면

문화 예술계의 성추행 파문이 현재 전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성추행에 연루된 사람들은 대부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태석 연출가는 연락을 끊고 잠적했고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배우 오달수는 실명까지 공개됐으나 침묵하고 있다. 고은 시인 역시 작가 회의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상임 고문직을 내려놓겠다고 의사를 전달했을 뿐이고, 직접 사과는 하지 않았다.

배우 조민기의 논란이 불거진 청주대에서는 또 다른 교수의 성희롱 논란이 뒤늦게 알려졌다. 에전에 청주대학교에 다니던 한 여성 대학원생이 지난해 9월 일본 학회 출장 때 청주대의 어떤 한 교수가 자신의 방에 와서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며칠 동안 성추문이 제기됐던 인기 배우가 오달수라고 공개되었는데 이번에는 최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에서 미투 운동에 동참하는 글을 올렸다. 최율은 조재현의 프로필을 첨부하여 논란을 일어났다.

최율은 23일 SNS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라는 충격적인 글을 남겼다.

최율은 조재현의 인터넷 인물정보를 캡처한 사진도 같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리고 최율은 ‘me too’, ‘with you’ 앞에 해시태그를 남겼다.

그런데 최율과 조재현이라는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나오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자 최율은 조재현에 관하여 올렸던 글을 지워버렸다. 최율 또한 자신의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율의 이러한 행동에 많은 사람들은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그러나 최율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기 전에 이미 최율이 게재했던 글은 인터넷에 많이 확산이 된 후였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최율의 ‘미투 운동’에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댓글을 남겼지만 최율이 원래 올렸던 게시물을 삭제하고, 자신의 계정도 비공개로 바꾼 것에 대해서는 궁금해 하고 있다.

최율이 조재현에 대해 폭로하자 조재현 소속사는 “현재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간단하게 입장만 알렸다. 그리고 그동안 소문이었을 때는 적극적으로 해명을 했으나 이제 최율씨가 실명까지 거론한 상황이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프레스 = 이세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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