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커신 나쁜 손... 꿀밤을 한 대 때려야 하나?

판커신의 나쁜 손을 조심하라! SBS 경기 포인트로 ‘나쁜 손’ 무서운 판커신이 등장했다. 판커신은 2017~2018년 월드컵 2차 여자 500m 준결승에서 최민정과 충돌했다. 판커신은 2017년 삿포로 여자 500m 결승전에서는 심석희와 충돌했다.

“옷을 잡는 저 모습...판커신의 비매너 모습”. 판커신은 올림픽 정신을 위배하는 일을 했다. 과거에 판커신이 박승희 선수를 잡는 모습이 KBS 영상에 정확하게 잡혔다. 김동성은 중계를 하며 내려가서 판커신에게 꿀밤을 한 대 때리면서 “너 왜 잡았어?”라고 말하며 “올림픽 정신에 좀 어긋나지 않냐?”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판커신의 나쁜 손에 네티즌들이 폭발했다! 무서운 반칙왕 판커신은 원래 나쁜 손? 사진출처 : SBS
판커신의 나쁜 손에 네티즌들이 폭발했다! 무서운 반칙왕 판커신은 원래 나쁜 손? 사진출처 : SBS

판커신은 13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 1조에서 실격 처리되었으나 판정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지이 않았다. 판커신은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중요한 경기인 만큼 추월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 신체접촉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판커신은 신체접촉은 (오늘 경기에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판커신은 이러한 판정은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원하지 않는 결과일 것이라고 자신만의 주장을 펼쳤다. 이어 판커신은 일단 다음 경기를 위해 오늘의 결과를 털어내고 다른 종목 금메달을 노린다고 밝혔다.

판커신은 쇼트트랙 여자 500m 준결승 경기에서 마지막 속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이었는데 판정이 상대 선수를 방해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진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표현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 극적인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금빛 질주에 성공했다. 판커신, 취준위, 리진위, 저우양은 20일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4분 7초 424를 기록하며 두 번째로 결승점에 들어왔다. 그러나 당시 다소 길게 진행되었던 비디오 판독 결과 최종적으로 실격 처리됐다.

이날 마지막 주자는 판커신이었다. 판커신은 진로 방해와 신체 접촉으로 인해 페널티(임페딩 반칙)를 받고 결국 중국팀이 탈락하게 됐다. 판커신은 또 마지막 속력을 끌어올리는 과정이었는데 판정에 오류가 있다고 주장할 것인가?

판커신은을 비롯한 중국 대표팀은 실격 판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는 공정한 판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판커신은 과거부터 ‘나쁜 손’ 판커신으로 반칙을 많이 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때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승희 선수를 판커신은 두 손으로 낚아챘다. 그러나 판커신은 당시 실격당하지 않았다. 박승희는 기자회견을 통해 판커신이 너무 심했다며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실격이 아닌 것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판커신은은 소치 올림픽 3000m 계주를 할 때도 다음주자를 밀어줄 때 고의적으로 심석희의 몸을 잡아채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여기서 판커신의 반칙은 끝이 아니었다.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엥서도 심석희에게 나쁜 손을 내밀었다. 그런데 당시 심석희도 판커신과 같이 실격을 당했다. 판커신의 행동과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500m에서도 준결승 1조에서 3등으로 들어온 판커신. 그러나 판커신은 반칙으로 실격을 당했다.

판커신의 이어지는 반칙을 보며 트위터의 한 네티즌은 “판커신이 반칙했는데도, ‘중국이었다면 실격처리 안됐을 것’이라고 하는 건, 북경에서 동계올림픽 할 때는 대놓고 반칙하겠다는 거네”라며 반칙왕 판커신을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판커신은 원래 나쁜 손”, “판커신 진심 양심 없다”며 판커신의 비매너 행동을 비난했다.

[코리아프레스 = 김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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