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 화려한 성적표가 ‘궁금해!’
권혁수, 자타공인 인간 복사기였다. 권혁수는 숱한 개그맨들의 자리를 굉장히 위태롭게 했다고 한다. 권혁수는 비법에 대해 매를 맞아야 뭔가를 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혁수는 SNL 생방송 당시 미션이 굉장히 긴박하게 진행된다고 말했다. 권혁수에 따르면 심의도 있고 트렌디함도 가져야 하고 여러 가지 공식도 많이 나오고 대본도 늦게 나오니까 어떻게든 자신 때문에 NG가 나오지 않기를 바랐다고 했다. 권혁수는 주어진 시간 안에 빨리 채웠고 그러면 현장에 가서 어떻게든 됐다고도 말했다.
권혁수의 비결은 초치기였던 것이다. 오히려 미리미리 하는 것은 맞지 않았던 권혁수였다. 권혁수는 많이 하면 좀 안 됐다고 한다. 권혁수에게 중요한 것은 연습보다 느낌이었다.
그래서 말이 나온 김에 이정재, 한석규, 유해진의 성대모사 퍼레이드가 준비되었다? 고광열 성대모사를 하기 시작한 권혁수! 큐! 권혁수는 “뭐랄까요? 문제적 남자를 나왔다고 해서 문제가 많은 건 아니고요. 문제를 많이 본다고 그런 거죠”라고 연기하며 목소리와 표정 제스처까지 포인트를 제대로 살렸다.
다음은 이정재로 변신한 권혁수였다. 권혁수는 목을 좀 긁어야 된다고 말하며 “제 몸 속에...”라고 하며 눈도 이렇게 좀 멀리 봐라 봐 주어야 한다고 했다. 권혁수의 눈빛은 이미 이정재 빙의를 완료했다. 권혁수는 바로 “독립운동 말고는 한 것이 읍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이때 전현무는 이순재 선생님이 아니냐고 물어봐 웃음을 선사했다.
성대모사 단골손님 한석규를 권혁수는 어떻게 표현했을까? 권혁수는 신사적인 한석규의 모습을 연기했다. 권혁수는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휴 건강들 하시죠?”라고 말했다. 그리고 권혁수가 요즘 개발한 성대모사로는 ‘이은미’가 바로 나왔다.
‘큐’ 사인과 함께 권혁수는 살포시 눈을 내리깔고 넘치는 감성으로 이은미의 노래를 불렀다. 권혁수의 디테일은 남다르고, 감정 선까지 제대로 살렸다.
권혁수에게는 하트 모양의 케이크 한 판이 주어지기도 했다. 권혁수는 케이크를 받고 “먹으면 뭔가 좋은 생각이 떠오르겠죠?”라고 말하며 포크로 케이크를 먹었다. 권혁수의 입으로 케이크는 빨려 들어갔다. 권혁수는 마치 조금의 생크림도 입가에 양보할 수 없다고 말하는 듯 입을 크게 벌리고 먹방을 시작했다. 권혁수는 이거 다 드시는 거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아니에요. 저 관리해요”라고 말하며 바로 케이크를 한 입 먹었다.
권혁수가 설혁수가 되었다? 권혁수는 급식체를 배우고 싶으신 문제적 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급식체 전문가 설혁수라고 했다. 권혁수는 아주 특별한 띵강의를 열어 볼까 한다고 했다. 권혁수는 띵강의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권혁수에 따르면 ‘띵’은 ‘명’이라고 설명했다. 권혁수에 따르면 ‘ㄸ’과 ‘ㅁ’이 비슷하여 띵이 명이 되었다는 다소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을 했다. 권혁수는 이어 우리 문제적 남자들을 응용한 급식체 문장을 한 번 배워보겠다고 했다.
권혁수는 문제적 남자들의 출연자들을 언급하며 생활 속에서 응용할 수 있는 급식체들을 배워봤다며 소개했다. 권혁수는 짧은 문장만으로 심화, 응용까지 가능했던 아주 오지고 지리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권혁수는 끝으로 급식체 전문가 설혁수였다고 마무리했다.
18일 ’문제적 남자’에 권혁수가 나왔다. 권혁수는 문제적 남자 섭외를 받았을 때 놀라지 않았냐는 전현무에 질문에 대답을 했다. 권혁수는 어떤 일로 자신을 불렀는지 생각했다고 말했다.
권혁수는 어렸을 때부터 임원도 하고, 교내에서 작문 대회 때 많은 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만큼 여휘력과 작문 실력이 띠어났던 권혁수였다.
권혁수는 방송에서 글을 쓰다 보면 자신이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표현도 알고 있다는 것에 대해 재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리고 권혁수는 본인의 부모님 영향도 많이 받았다. 권혁수의 부모님은 항상 책을 읽었고, 부모님의 그런 모습을 본 권혁수는 부모님이 독서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권혁수의 성적표가 방송에서 공개됐다? 그렇다. 권혁수의 대학교 성적표는 화려했다. 권혁수는 문제적 남자에 출연자로 적합했다. 서울예술대학교 성적표 중에 전부 A 이상의 화려한 성적를 가진 권혁수였다.
권혁수의 판단은 현명했다. 권혁수는 학비를 마련하려고 공부를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해 보았으나 아르바이트보다는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는 게 더 이득인 것 같다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코리아프레스 = 이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