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세계적 성과 뒤엔 강신성 이용 뒷바라지가..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윤성빈이 결과를 냈다. 윤선빈 금메달! 윤성빈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중간 선두로 나섰다. 윤성빈의 역량에 4차례 메이저대회 TOP10 경력의 유럽 선수도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는 15일과 16일 1~4차 주행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스켈레톤 금메달의 주인을 가렸다. 윤성빈은 지난 15일 1·2차 주행 합계 1분40초85로 2위 이하를 0.74초 이상 앞선 기록으로 선두를 질주했었고, 16일 3차와 4차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날 윤성빈은 4차 주행에서 50초02를 기록, 새로운 트랙 레코드를 작성했다. 조심스럽게 40초대 기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윤성빈은 “기록이라는게 내가 원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얼음 컨디션도 따라줘야 된다”며 “4차 시기에 조금 아깝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됐으니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성빈이 금메달을 따는 날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우측)윤성빈 선수의 선전을 보며 기쁨의 환호를 보내고 있다. 강신성 회장 환호 장면이 나온 이날 TV중계 화면을 갈무리했다.
윤성빈이 금메달을 따는 날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우측)윤성빈 선수의 선전을 보며 기쁨의 환호를 보내고 있다. 강신성 회장 환호 장면이 나온 이날 TV중계 화면을 갈무리했다.

인터뷰가 계속되고 있지만 피곤해 하는 기색은 없었다. 4차시기 마지막까지 윤성빈의 기록엔 이변은 없었다. 윤성빈은 사고도 없었다. 윤성빈 등 스켈레톤과 봅슬레이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민들을 크게 감동시키고 있는 가운데 윤성빈 등 동계스포츠 스타급 선수들을 십수년간 그림자처럼 지원하며 우리나라 스포츠 불모지인 동계올림픽 종목에 남다른 공을 들인 인물은 바로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위원회 강신성 위원장이다.

강신성 회장은 이날까지 15년간을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우리나라 동계스포츠 발전에 기여해왔다. 최근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이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내는데는 역시 강신성 회장의 남다른 의지와 노력이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신성 회장은 과거 김민석 전 의원(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연구원장)과 함께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당’ 적통을 잇기 위해 정치권에 입문했다. 갖은 악조건 속에서도 강신성 회장이 지켜낸 ‘민주당’ 당명은 이제 더불어민주당과의 통합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민주당’이라는 당명을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도 윤성빈이나 김지수 같은 동계올림픽 종목의 유망한 선수들을 배양하고자 하는 꿈도 접지 않았다.

한편으로 우리나라 불모지인 동계올림픽 종목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면서도 정치적 행보를 계속해온 강신성 회장은 과거 김민석 전 의원과 함께 민주당을 이끌게 된 배경에 대해 “김대중 대통령님의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발기인에 참여하면서 민주당과의 인연이 시작 됐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기여한 우리나라 정치의 역사와 상징적 가치를 올곧게 이어가기 위해 ‘민주당’이라는 당명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역사의 박물관’에 민주당이라는 당명을 보존해 놔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돼 창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강신성 회장은 이런 정치적 행보와 병행해서 윤성빈과 원유종 김기수 서영우 등 동계올림픽 스타들이 비빌 언덕이 돼 주었다.

강신성 회장은 지난 15일 윤성빈이 금메달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도 “저는 어차피 평창 올림픽은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서 남북 관계가 지금 단일팀이나 이런 부분에서는 잘 마무리가 됐고, (윤성빈 승전보 등 평창올림픽 결과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어찌됐든 문재인 정부에서 이 평창 올림픽을 성공으로 이끌어야 되는데 제가 약간의 일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성공적인 평창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강신성 회장은 이어 “지금 윤성빈 선수가 금메달을 목전에 두고 있고, 스켈레톤뿐만 아니라 봅슬레이 등 강신성 회장이 심혈을 기울였던 그 종목들이 혁혁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엔 “저도 저지만 이용 총감독이나 원윤종 국가대표 선수 이런 분들이 열정과 노력으로 봅슬레이, 스켈레톤 지도자들이 노고가 정말 많았다. 그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선수들을 이 자리에 올렸고, 그 친구들이 고생 많이 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이용 감독과 조인호 감독 이런 분들은 우리나라 동계스포츠의 산 역사이신 분들”이라고 이날의 공과를 이용 감독과 원윤종 선수, 동계올림픽 관계자들에게 돌렸다.

강신성 회장은 이에 더 나아가 “이번 평창올림픽 윤성빈 선수의 금메달 등 동계스포츠 종목의 발전을 이용 감독과 이용 총감독 그리고 조인호 감독 이런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오늘의 윤성빈 선수나 김지수 선수, 그리고 원윤종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이런 선수를 키울 수 있었던 것은 그 선수들과 같이 감독, 지도자들이 그들 선수를 발굴하고 키웠다”면서 동계스포츠 지도자들과 선수들의 노고를 함께 치하했다.

한편, 16일 윤성빈 선수가 남다른 뛰어난 기량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부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새롭게 강신성 스켈레톤 봅슬레이 협회 회장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강신성 회장이 해당 동계스포츠 종목에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한 때는 지난 2003년부터다. 15년동안 묵묵히 오늘의 윤성빈 선수가 탄생하기까지 우리나라 동계올림픽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강신성 회장에게 윤성빈 선수의 금메달은 커다란 영광이기도 하지만 그간의 노고에 대한 결과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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