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조, 가수이자 화가

여러 사연이 있는 정미조?

정미조는 제2의 패티김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가수로 알려져 있다. 정미조는 음악과 그림이라는 분야에서 모두 활약하면서 예술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 주었다.

정미조는 1950년생으로 파리7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정미조가 가수로 데뷔한 것은 1972년 노래를 통해서다.

정미조 가수 출신의 서양 화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 예술성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

정미조는 중학교 때는 발레리나가 꿈이었고, 그림도 잘 그려서 화가가 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미조는 노래 실력도 탁월하여 이화여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선배들의 요청에 따라서 불렀던 노래가 그녀의 운명을 바꾸게 만들었다고 한다. 정미조의 노래를 들은 동기들은 그녀를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정미조가 ‘1956年 백치 아다다’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출처 : KBS
정미조가 ‘1956年 백치 아다다’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출처 : KBS

정미조는 애겨울, 파도, 불꽃 등의 노래를 통해 국민적인 사랑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정미조는 미련 없이 가요계를 떠났다.

정미조는 이후 화가로서 활동했고 파리로 유학을 가면서 여러 작품을 선보였다. 개인전만 30번 정도 했을 정도로 중견 화가로 활동했고, 인지도도 높았다.

정미조는 7년 반의 가수 생활을 끝내고 약 13년간의 프랑스 유학 생활을 마친 뒤 한국에 와서 수원대학교 교수로 일하게 됐다.

[코리아프레스 =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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