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쇼트트랙 역사 ‘다시 쓰다’

최민정 선수가 대한민국 여자 500m 예선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4번 레인에 배정받은 최민정. 최민정은 레이스를 가볍게 돌면서 경기 전 여유 있게 몸을 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민정 선수가 속한 조는 시작과 함께 부정 출발이 됐다. 최민정 선수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도 두 번째 부정출발을 하게 되면 패널티가 주어지면서 제외가 되는 상황이 왔다.

두 번째 신호가 울리면서 최민정은 가장 바깥쪽에서 두 번째까지 올라왔다. 4바퀴 남겨놓고 레이스를 크게, 크게 타면서 1위로 가볍게 나오는 최민정 선수였다. 최민정 선수의 경기에서는 세 명의 선수가 경기 도중에 넘어지기도 했다. 최민정은 끝까지 여유 있게 가장 먼저 예선을 통과했다. 압도적인 스피드를 보여준 최민정은 결국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라며 자신의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정이 결국 일을 내고 말았다. 최민정은 올림픽 기록 경신했다. 최민정 선수는 42.870으로 쇼트트랙 여자 500m 올림픽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한편 심석희 선수는 빠르게 스타트를 끊고, 빨리 탄력을 받아 세 번째 위치가지 갔다. 심석희 크게 타면서 스피드를 냈다. 그리고 기회를 봤다. 2바퀴 남은 상황, 이제는 승부를 해야 했다. 그러나 3위로 들어온 심석희 선수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심석희의 주종목은 1000미터와 1500미터였다.

김아랑 선수는 3번 레인에 자리했다. 김아랑은 선수는 조 3위로 레이스를 마무리지었다. 김아랑의 경기는 조금 아쉬운 경기였다. 찬스가 충분히 있었기 때문이다.

[코리아프레스 = 김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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