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황대헌, 임효준 서이라 ‘오직 1등만!’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에 대한민국의 황대헌, 임효준 서이라 선수가 출전했다. 쇼트트랙 남자 경기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번째 메달이 기대되는 경기였다. 쇼트트랙 경기에 앞서 선수들은 긴장도 많이 되고, 압박감도 많다고 한다. 그리고 쇼트트랙 선수들은 어떻게 레이스를 하게 될까를 생각한다.

쇼트트랙 남자 경기에 앞서 기술 대표, 의료 자문 위원 등이 소개됐고, 1조 선수들이 소개됐다. 항가리의 쇼트트랙 선수 리우 형제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따라서 이번 토너먼트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됐다.

황대헌, 임효준, 서이라(위쪽부터) 선수의 산뜻한 출발을 했다.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황대헌, 임효준, 서이라(위쪽부터) 선수의 산뜻한 출발을 했다.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그리고 쇼트트랙 경기에서 그동안 애매한 부분은 비디오 판독을 거쳤다. 따라서 쇼트트랙 비디오 판정단의 역할은 상당히 커지게 됐다. 캐나다에서도 쇼트트랙이 인기 종목이기 때문에 캐나다의 많은 관중들은 쇼트트랙 경기장을 찾았다. 우리나라 쇼트트랙 선수는 3조에 황대헌, 4조에 임효준, 5조에 서이라가 나왔다.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첫 번째 경기가 시작됐다. 캐나다 선수가 앞서 가기 시작했다. 쇼트트랙 선수들은 대형을 조금씩 움직이면서 변화를 주었다. 쇼트트랙 초반부터 레이스가 빨라진다는 것은 그만큼 선수들이 긴장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경기에서 1~3위까지 선수가 다음 준결승 경기에 진출할 수 있다.

쇼트트랙 1500m 1조는 3위 싸움이 굉장히 치열했다. 좋은 순위를 받아야 다음 라운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쇼트트랙 1위 싸움이 굉장히 치열했다.

마지막 바퀴 승자는 헝가리의 리우 샤오린 산도로이었다. 쇼트트랙 1500미터 준준결승 2조 경기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일어났다. 예측이 불가능한 종목이 바로 쇼트트랙인데 이는 중간에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2조에서 두 선수가 넘어진 장면을 비디오 심판이 모여서 계속해서 비디오 판독을 했다.

그리고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피해를 보면 자동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는 권리를 주었다. 선의의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서 쇼트트랙 규정이 바뀌어서 다음 라운드에 올라가는 어드밴티지를 주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황대헌 선수는 많은 팬들의 함성과 응원을 받으며 3조 선수로 나왔다. 북한 응원단은 환호하는 모습이었다. 북한의 쇼트트랙 선수 최은성도 나왔다. 초반에 황대헌은 뒤에 서 있는 모습이었다.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는 이어 아웃코스를 타시 시작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앞서 나가는 황대헌. 이에 중국의 쇼트트랙 선수 우다징도 선수로 바로 치고 나왔다.

쇼트트랙에서 최대한 뒤쪽에서 따라가다가 나오는 것이 체력을 좀 더 비축할 수 있다. 황대헌 선수는 경기 중에 뒤를 보는 여유까지 있었다.
쇼트트랙 4조는 대한민국의 임효준 선수가 출전했다. 189번의 임효준 선수는 가장 뒤쪽에서 레이스를 지켜보고 있다. 다른 나라 쇼트트랙 선수들도 임효준의 레이스를 보고 움직였다. 아직 바퀴 수가 많이 남아서 앞쪽에서 기다리다 뒤쪽으로 다시 오는 쇼트트랙의 임효준 선수였다. 임효준은 7바퀴를 남기도 치고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선두까지 치고 나오는 임효준 선수!

임효준이 아직까지는 전력질주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임효준은 마지막 코너를 여유롭게 가장 먼저 통과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날 손가락 마디 하나로 순위가 달라지는 쇼트트랙! 쇼트트랙 5조에는 대한민국의 서이라 선수가 출전했다. 헬맷 넘버는 1번이었다. 13바퀴 반을 도는 쇼트트랙 1500m 경기였다.

쇼트트랙 서이라 선수는 자리를 초반에 잘 잡았다. 레이스를 읽는 능력이 탁월한 서이라 선수. 서이라가 8바퀴를 남기고 선두까지 올라왔다. 서이라 선수가 4바퀴 남기고 1위로 다시 올라섰다. 하나씩 스피드를 내는 쇼트트랙 서이라 선수였다. 스피드가 올라가면서 뒤쪽에 있는 선수들과 거리를 벌여갔다.

서이라가 1등으로 통과했다. 쇼트트랙 서이라는 사고 한번 치겠다고 말하며 경기 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이름 황대헌, 임효준 서이라 선수가 모두 한국 쇼트트랙 선로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코리아프레스 = 김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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