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나, 영화처럼 스쳐가는 추억

안미나가 문제적 남자 출연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미소를 짓고 있는 안미나는 오른손 엄지를 올리며 정면을 향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안미나의 사진을 본 한 네티즌은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배우님 인상 깊게 봤었는데... 오늘 문제적 남자에서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되었네요. 응원할게요!”라며 안미나에게 응원의 글을 남겼다. 또한 안미나가 올린 사진에는 안미나가 출연한 방송을 정말 재밌게 봤다 사람도 있었고, 최고의 게스트였다고 극찬하는 사람들의 칭찬글로 가득 찼다. 안미나의 인스타그램에는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도 많지만 유명 배우 등 유명한 사람들과 찍은 사진들이 많다.

안미나는 연세대학교 철학과 출신이고, 배우이다. 또한 추리소설 작가이기도 하다. 안미나는 6월에는 추리소설도 출간한다고 알려져 있다. 안미나는 자신의 전공인 철학 관련 서적도 발간했다. 안미나는 2008년에 공동 집필한 책 ‘죽음아 나 살려라’를 발간했고, 1년에 책을 무려 100권 이상 읽는다고 밝혔다.

사진 : 안미나가 “독감으로 고생 중. 감기조심하세요”라고 글을 남기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를 보고 네티즌들은 댓글을 달았는데 “아플 때 더 예쁜 건 머지? 건강 챙기세요 제발...”, “독감 걸렸는데 너무 예쁜 거 아니에요?”라며 사진으로는 안미나가 독감을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안미나의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글이 눈에 띈다. 사진출처 : 안미나 인스타그램
사진 : 안미나가 “독감으로 고생 중. 감기조심하세요”라고 글을 남기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를 보고 네티즌들은 댓글을 달았는데 “아플 때 더 예쁜 건 머지? 건강 챙기세요 제발...”, “독감 걸렸는데 너무 예쁜 거 아니에요?”라며 사진으로는 안미나가 독감을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안미나의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들의 글이 눈에 띈다. 사진출처 : 안미나 인스타그램

안미나는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안미나는의 삶이 순조롭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안미나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동하다 슬럼프도 겪었다. 안미나는 한 단계씩 계단을 밟아서 올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음 계단을 못 밟게 되는 일이 생기자 마음도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했다.

되돌아보면 안미나는 전혀 잘못한 것이 없는데 갑자기 1년에 서너 편 정도이 작품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심지어 안미나가 출연하던 작품의 주인공이 달라지기도 했다고 한다. 자신의 생각대로 인생이 쉽게만 흘러갔던 것은 아니었다. 안미나에게도 열심히 해도 안 되는 것이 있었다.

그러나 안미나는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지는 않았다. 안미나는 연기를 끝까지 놓기는 힘들었다고 당시 너무나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고, 그때는 연기를 그만두고 더 많이 자신을 비워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28일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배우 안미나가 출연했다. MC 전현무는 안미나에게 왜 작가를 하려고 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안미나는 배우에서 작가로 전향하려고 생각하며 작가가 되기 위해 공부를 했다고 한다. 순간 1년에 100권 이상 다독하는 안미나의 모습이 오버랩 됐다.

안미나는 그렇게 작가의 길로 접어들기 위해 준비하다 영화 ‘강철비’를 만나게 된다. 안미나가 이 영화에 캐스팅이 되고, 새로운 회사도 만났다. 지금 안미나의 직업은 두 개다. 작가와 배우를 동시에 하고 있다.

안미나가 ‘강철비’에 캐스팅 될 수 있었던 것에는 비화가 숨어있다. 안미나는 악재가 계속 겹치자 연기를 그만두려고 수도 없이 생각했다. 그런데 양우석 감독이 안미나에게 연락을 했다고 한다. 그때 안미나는 소속사도 없어 연락이 잘 닿지 않아서 강철비 출연 배우 중에 가장 마지막으로 캐스팅 되었다고 밝혔다. 안미나는 과거 ‘인생술집’에서 “감독님이 나를 꼭 캐스팅하고 싶어 연락을 주셨다. 번호를 모르니 SNS에 쪽지를 남기고 하셨는데, 나중에 그걸 보고 찾아갔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안미나는 영화 강철비에서 북한 여인 송수미 역을 맡아 연기했다. 안미나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캐스팅과 동시에 북한어 수업에 들어갔다고 말하며 북한 1호를 가까이 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를 맡은 그는 배우 정우성, 원진아와 호흡을 맞추며 극의 긴장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미나는 “남한어는 어절이 딱딱 나눠져 있지만 북한어는 한 문장을 한 단위로 생각한다. 그래서 한 번에 말해야만 했고, 말을 빠르게 해야만 했다”며 북한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안미나는 영화에서 리얼한 장면을 표현하려고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강철비’라는 작품은 안미나의 인생에서 특별한 작품이었다. 안미나는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했던 힘겨운 시절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현재의 소속사인 티엔네이션엔터테인먼트와의 인연을 맺을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작품이 바로 강철비였던 것이다.

안미나가 ‘문제적 남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에 안미나의 과거 경험이나 발언도 화제가 되고 있다. 안미나는 과거에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아르바이트 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미나는 연기를 하다가 중간에 힘들어지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선택하게 된다. 안미나가 많이 속상했을 때는 함께 활동했던 사람들과 편의점에서 만났을 때였다고 전했다. 안미나는 그때 패배감을 느낀 것이다.

안미나에게 사람들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왜 하냐고 물었다. 그때 안미나의 심정이 어땠을까? 그 복잡한 심경을 어떻게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나중에 안미나는 스스로 ‘연기 안 해도 먹고 살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시점이 찾아왔고, 자신을 되찾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 다음부터는 사람들을 만나도 반갑다고 전했다.

당시 안미나가 SNS에 조정치와 같이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유독 이 사진은 눈을 커다랗게 뜨고 보게 된다. 안미나는 사진 속에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안미나의 미모가 돋보이는 사진이다. 안미나와 조정치는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에 속한 동료라고 한다. 안미나와 조정치는 평소에도 서로의 작품을 모니터링 해주고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코리아프레스 = 이세별 기자]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