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탄저균 백신 해명

탄저균 대체 무슨 일인가? 탄저균으로 인한 탄저병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청와대 탄저균, 탄저병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사건의 전모는 무엇일까? 탄저균에 대한 한 보수 매체의 보도와 청와대의 반박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탄저균은 감염 직후에 항생제를 투여 받지 못하면 치사율이 무려 95%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12월 20일 아사히 신문은 "북한이 최근 탄저균을 대륙간 탄도 미사일에 탑재하는 실험을 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 : JTCB 화면 캡처
사진출처 : JTCB 화면 캡처

그 다음날 한 보수 매체의 인터넷 신문 시가에 따르면 해당 매체의 인터넷 기사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청와대가 탄저균 백신 500개를 구매했다는 충격 발언을 했다. 청와대 직원 500명이 백신 주사를 맞았을 것이라는 내용도 보도했다.

북한이 탄저균으로 위협하자 청와대 직원들 500명이 백신 주사를 맞았을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를 한 것이다. 그 보수 성향의 인터넷 신문 매체는 이것이 중대한 범죄라고 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탄저균에 대해 2016년부터 추진된 것인데 이는 박근혜 정부 시절이었다고 한다. 탄저균 백신에 대한 예산이 올해 반영되고 도입됐다고 했다. 그리고 110인분에 해당하는 탄저균 백신을 탄저균 테러에 대비하여 구입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도 이미 공개되었던 내용으로 청와대는 최근 한 보수 매체의 보도와는 달리 탄저균 백신 구매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를 악의적으로 의도를 가지고 보도한 매체에게는 강력한 법적 조치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탄저균 백신에 대해 현재 보수 매체의 주장과 청와대의 주장은 어긋나고 있다. 누구의 주장이 옳을지 진실 공방을 통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탄저균을 탄저병이라고 불리는 병을 옮기는 균으로 알려졌다. 탄저균은 여러 경로를 통해 감염이 될 수 있는데 체내로 들어갈 경유 감염된 직후에 항생제를 투여 받지 못하면 치사율이 무려 95%에 이르는 무시무시한 균이다. 이 때문에 탄저균은 과거에는 세균전에서 살상 무기로 주로 사용되기도 했다.

[코리아프레스 = 이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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