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조증 유아인 언론 향해 ‘정문일침!’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경조증 유아인이 의심된다. 유아인 경조증 진단 모 전문의 글에 유아인은 “정신 차리세요”라고 일침했다. 유아인에게 있다는 경조증(輕躁症, Hypomania)이란 조증보다 정도가 약한 정신적 질병으로, 정신증적 증상이나 과장된 사고와 표현 등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 및 그 증상의 약한 정도에 의해 조증과 구분된다. 경조증은 조울증 환자의 경우, 우울증 상태에서 조증 상태로 넘어갈 때, 혹은 그 반대일 때 경조증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유아인 경조증 의심된다는 전문의의 진단에 유아인이 답했다.

유아인 경조증 논란이 한창이었던 것을 염두에 두고 30일 오후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가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린 “유아인님의 글을 보니 직업적 느낌이 발동하는데, 줄곧 팔로한 분들 입장에서 최근 트윗 횟수나 분량이 늘었나요?”라며 “촉이 와서 진지하게 드리는 질문이다”라며 최근 여러 네티즌들과 SNS상에서 페미 등의 논제로 설전을 벌였던 유아인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며, 유아인 측의 연락을 촉구했다.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유아인이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김현철 의사의 경조증 의심 발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현철 의사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유아인에게 경조증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유아인이 30일 오후 자신에게 '경조증 의심' 운운에 대한 소회를 밝힌 유아인 인스타그램계정을 갈무리했다.
경조증이 의심된다는 유아인이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김현철 의사의 경조증 의심 발언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현철 의사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유아인에게 경조증이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유아인이 30일 오후 자신에게 '경조증 의심' 운운에 대한 소회를 밝힌 유아인 인스타그램계정을 갈무리했다.

다음날에 유아인 측에서 연락이 없자 김현철 전문의는 다시 유아인의 상황을 언급하며 “진심이 오해받고 한 순간에 소외되고 인간에 대한 환멸이 조정 안 될때 급성 경조증 유발 가능”이라며 “보니까 동시에 두 세가지 영화 계약하고 타임라인의 간극도 굉장히 이례적으로 촘촘하며 글 또한 사고 비약 및 과대 사고와 같은 보상기전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이 경조증이 있다는 걸까?

유아인 경조증 의심된다는 이같은 김현철 의사에 대해 유아인은 오히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신과 의사들이 부정한 목적으로 인간 정신을 검열한다”며 “‘정신’차리세요, 이 헛똑똑이 양반님들아”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유아인은 이어 “언론은 저러한 천박한 일들을 검증 없이 퍼 나르며 대중을 기만하고 눈을 가리며 저러한 ‘인격살인’에 동조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떡밥’이 아무리 없어도 노골적으로 부정한 자들의 장단에 발맞추며 조회수 올리는 일을 삼가 주시기를 바란다”고 언론을 향해서도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유아인의 이날 경조증 관련 장문의 답글을 보면 오히려 김현철 의원의 경조증 의심 관련 조언에 대해 유아인이 단단히 화가난 보습이다. 유아인은 이날 글 첫머리에 “광기의 집단이 사상검열을 통해 개인과 반대 세력을 탄압하고, 심도깊은 접근으로 인간의 정신세계에 접근해야 할 정신과 의사들이 독재 세력과 결탁해 부정한 목적으로 인간 정신을 검열하며 반대세력을 강제수용하고 숙청하며 인권을 유린한 오만과 광기의 폐단이 근현대사에서 어떠한 폭력으로 펼쳐졌고 오늘날 우리는 그러한 일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시대정신을 상기하시길 바랍니다. ‘정신’ 차리세요. 이 헛똑똑이 양반님들아”라고 했다.

유아인은 경조증 관련 보도기사를 낸 언론을 상대로 “그리고 언론은 저러한 천박한 일들을 검증 없이 퍼 나르며 대중을 기만하고 눈을 가리며 저러한 ‘인격살인’에 동조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떡밥’이 아무리 없어도 노골적으로 부정한 자들의 장단에 발맞추며 조회수 올리는 일을 삼가 주시기를 바란다”고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

유아인은 경조증 관련해선 결코 언급이 없다. 다만 자신에 대해 경조증 의심을 언급한 김현철 의사와 이같은 내용을 ‘유아인 경조증’이라고 기사화한 언론과 마지막으로 “이 글 가져다 나르세요. ‘정상’과 ‘비정상’, ‘상식’과 ‘몰상식’을 분별할 언론이 아직은 시력과 판단력을 상실하지 않았다고 믿는다. 사리사욕이 아닌 대중을 위해 작동하는 참된 언론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해, 언론의 공정하고 중립적 기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네티즌들은 이날 유아인의 글과 김현철 의사와의 경조증 언급에 대해 연구에 들어갔다. 1. 경조증이 뭐냐? 2. 유아인이 경조증을 앓고 있냐? 3. 김현철 의사는 왜 유아인 경조증을 의심했는가? 등의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유아인 입장에선 공연한 김현철 의사의 경조증 의심 발언이 논란을 증폭시킨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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