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집행유예 기간에 또 동일 범죄를?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경찰이 한화 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의 폭행 현장에서 목격자 진술을 듣고 실내 CCTV를 확보하여 분석하는 등 사건에 대해 속도를 내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김동선이 또 사람을 때렸다. 김동선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김동선은 그래놓고도 사실을 부인하지만, 경찰은 김동선이 변호사를 폭행한 현장 김동선이 행동이 담긴 CCTV를 복원 작업에 들어갔다. 김동선은 어떤 모습이 드러날까? 김동선은 만취해서 현장에서 바닥에 드러누울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의 변호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장 CCTV를 복원하는 등 본격적인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술집을 방문해 김동선 폭행 정황 조사와 관련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4시간에 걸친 현장 조사를 벌였다.

김동선이 정유라와 나란히 2014 인천AG에서 마장마술 시상대에 올라 관중들 환호에 답하고 있다. 김동선은 이우 수차례 물의를 빚다가 지난 21일 또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김동선이 정유라와 나란히 2014 인천AG에서 마장마술 시상대에 올라 관중들 환호에 답하고 있다. 김동선은 이우 수차례 물의를 빚다가 지난 21일 또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김동선이 지난 9월 28일 밤 11시부터 3시간 정도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파악하고, 폭행 현장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당시 소란했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또 김동선에 대해 폭행과 협박 혐의를 검토하고 있지만,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어 관련 변호사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선 폭행 폭언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김동선은 이번엔 지난 9월 서울 종로의 술집에서 대형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10여 명이 모인 자리에 참석했다가 막말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선은 이날 “아버지, 뭐하시냐”.. “날 주주님이라 불러라”면서 술자리를 험악하게 했다고 전해진다. 김동선은 김승연 한화 회장의 셋째아들이다. 김동선이 만취 상태로 변호사를 때리고 막말을 퍼붓는다면 감히 덤벼들 인물이 없을 거다. 하지만 반복되는 김동선의 일탈 때문에 한화그룹 전체 이미지마저 타격을 받는 모습이고 아버지 한화 김승연 회장 또한 김동선이라는 자식을 잘못 키운 죄로 체면에 먹칠을 하는 셈이다.

김동선이 “아버지가 누구시냐”는 김동선이 변호사들에게 했던 막말의 일부다. 김동선이 이번 이전에 물의를 빚어 현재 집행유예 기간 중이다. 김동선 사건은 지난 9월경에 종로구 소재의 대형로펌의 신입 변호사들 10명 정도가 저녁겸 회식겸 해서 술자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 자리에 참석했던 변호사 중에 한 분이 김동선과 인연이 있어서 중간에 그를 부른 거다.

김동선은 이렇게 함께 자리를 했는데 와서 보니까 다른 변호사들 보기에 태도가 이상하니까 중간에 몇몇 변호사들은 이미 자리를 떠났고 나머지 변호사들은 김동선이 너무 만취해서 이상한 말을 하고 행동을 하니까 부축해서 나가려고 하는 과정 중에 김동선이 그 남자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여자 변호사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등의 폭행을 했다는 거다.

김동선은 그 다음 날, 본인이 직접 사과했다는 말도 있고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사과했다는 말도 있는데 어쨌든 간에 사과를 하겠다는 말을 전했는데 일부 변호사들은 그걸 받아들이고 일부 변호사들은 받아들이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일부 언론매체에 기사화가 되려고 하던 상황이었는데. 여러 가지 중간 과정이 있었지만 해당 로펌(김앤장)에서 김동선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 피해자들은 왜 가만히 있었는지부터 시작해서 문제가 됐다. 결국 김동선 폭언 만취 난동 사건은 지난 21일 대한변호사협회하고 서울지방변호사회하고 여성변호사회에서 김동선 사건에 대해서 여러 가지 대책과 논의를 통해서 일이 있었고 결론적으로 대한변협에서는 고발 조치를 취하게 됐다.

김동선 사건은 지난 9월에 벌어진 일이어서 진작에 김동선 사건이 문제가 됐어야 하는데 당시에 문제가 됐던 장소가 술집이었고. 또 변호사들이 신입 변호사들이었다. 때문에 대형 로펌의 신입 변호사들은 김동선 사건에 대해 본인들 위주로 행동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 위에 있는 사수라고 보통 불리는 변호사들의 지시를 받거나 얘기를 들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 로펌에서 한화의 사건 같은 것들을 많이 또 처리하는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함부로 개인행동을 할 수 없었다는 게 후문이다.

김동선 사건과 관련해서 경찰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의 폭행 사건에 대해서 사실관계 확인 작업을 시작했다. 윤철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월 28일 밤 시간대에 (김동선이) 이 가게를 찾아온 것 같다. 찾아와서 이 가게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 같은데 그 관계에 대해서 조금 더 확인해보고 있고...”라고 하면서 “CCTV는 기간이 지나서 삭제되고 없다”고 했다.

김동선 본인도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고 김동선의 행동을 밝혀줄 CCTV는 일단 삭제됐다는 건데, 김동선은 문제가 되고 언론에 기사화가 되고 나니까 이날 오후에 언론팀을 통해서 사과의 말을 보내왔다. 김동선은 “본인은 그날 전작이 있는 상태에서 그 술집에 가서 어떠한 식의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김동선이 그날 술자리가 끝나고 나서 그 다음 날 뭔가 찜찜해서 물어보니 자기가 실수를 했다고 해서 변호사들에게 사과를 했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이런 사건이 터졌기 때문에 본인이 그때서야 이 상황을 알고 당황해서 놀랐다는 거다.

김동선은 막말도 논란이 됐다. “너희 아버지가 뭐 하시냐?”고 김동선이 변호사에게 했다는 거다. 김동선은 또한 “나를 주주님이라고 불러라” 김동선이 만취한 상태에서 이런 언급을 하면서 “똑바로 앉아라. 그리고 나에게 존댓말을 써라” 이렇게까지 이야기했다는 거다.

김동선은 1989년생이고요. 미국 다트머스대에서 정치학을 공부를 하고 왔다. 한화에서 전략기획팀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동선이 이런 사건이 적지 않다. 김동선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와 승마도 했었다고 이야기가 되고 있는데 승마 특기자로 상당히 실력은 좋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선은 지난 2017년 1월, 강남에 있는 위스키바에서 여종업원과 남종업원에게 술잔을 집어던지고 폭력을 행사해서 문제가 됐다. 당시 김동선이 목을 붙들고 때렸다고 알려졌다. 언론매체에 공개된 사진과 관련 자료를 보면 김동선의 행위는 매우 심각했다. 김동선은 그 사건으로 인해서 집행유예를 받았고 지금도 집행유예 기간이다. 김동선으로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김동선 같이 집행유예 기간 중에 똑같은 죄를 또 범한다면 그 사람은 반성을 한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이전에 우리가 봐주었던 집행유예를 취소시키고, 그렇게 되면 김동선이 받았던 실형에 이번 사건 형량까지 가산된다. 김동선 관련 한화 쪽에서는 어떻게든 합의를 하려고 노력을 할 것으로 보여지지만, 김동선이 합의하면 처벌이 안 될 수 있는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김동선 폭행 피해자들이 폭행에 대해서 가해자인 김동선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처벌불원 의사를 재판부에 밝히게 되면 이게 공소권 없음으로 결정이 날 수 밖에 없지만, 피해 여성 변호사는 사실은 이 사건이 문제가 되기를 원했었다는 후문도 있다.

한화그룹이라는 거대한 힘으로 가해자인 김동선 처벌불원서까지 받아 내면 사건은 유야무야 될 수도 있겠지만 김동선이 단순한 폭행이 아닌 폭행으로 인한 상해까지 들어가게 돼면 처벌불원소도 소용이 없다. 상해죄는 여죄가 남아 재판을 받을 수 밖에 없고 범죄사실이 뚜렷하고 증인이나 증거가 있는만큼 김동선에 대한 처벌은 불가피하게 되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김동선 사건에 대해 분기탱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돈 없고 빽 없으면 맞고 살으라는 거냐?”고 김동선 사건에 대해 일침을 가했고, 다른 이는 “김동선 사건을 보면 내가 한없이 약한 존재라는 걸 느끼게 돼 슬프다”고 했다. 또다른 이는 “김동선을 제대로 처벌하지 않으면 이 땅은 돈 있는 재벌들 세상”이라고 따끔하게 일침했다. 김동선 사건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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