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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 아들 대리 수상 식장은 ‘눈물바다’조진호 아들 조한민 “아버지를 그리며”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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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1  04: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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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조진호 감독, 고 故 조진호 감독 아들 조한민 군이 조진호 감독의 특별 공로상을 대신 수상했다. 조진호 감독 수상식장은 눈물 바다가 됐다. 고(故) 조진호 K리그 2부 부산 아이파크 감독의 아들 조한민군이 아버지의 상을 대신 수상했다. 조진호 감독 아들 조한민군은 20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서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로부터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조진호 감독 특별 공로상 시상식에 앞서 조진호 감독을 위한 헌정 영상이 방영됐다. 아버지의 영상이 나오자 아들 조한민군은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故 조진호 부산이이파크축구단 감독 아들 조한민군이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프로축구'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시상식'에서 조진호 감독 특별공로상 수상 후 소감을 밝히면서 눈물의 수상식장이 되고만 것이다. 조한민 군은 아버지 조진호 감독 대신 특별공로상 수상 후 “아버지께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말과 더불어 “아빠 사랑해요”라는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조진호 감독, 우리나라 프로축구 명 감독으로 누려야할 장구한 세월을 뒤로 하고 지난 10월 향년 44세로 생을 마감한 조진호 감독을 기리기 위해 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조진호 감독 추모 포스터를 갈무리했다.

고인이된 조진호 감독은 10월 10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당일 오전에 조진호 감독은 혼자 구단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다가 뒤늦게 발견되면서 응급처치가 늦어졌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조진호 감독 향년은 44세다.

이날 프로축구연맹은 부산 아이파크를 이끌었던 고(故) 조진호 감독에게 ‘K리그 시상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여할 것을 결정했고, 조진호 감독이 이미 고인된 만큼 조진호 감독을 대신해 아들이자 축구 유망주인 한민군을 수상식에 참석하도록 배려했다.

따라서, 고 조진호 감독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 공로상 수상자로 호명됐고, 고 조진호 감독의 아들인 조한민 군이 대리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조한민 군은 서울 이랜드 FC 15세 팀에 소속된 축구 유망주다. 조한민 군은 아버지 조진호 감독의 DNA를 물려받은 듯 아직 어런 나이에도 훨출한 신장과 스피드를 갖춘 축구 유망주로 알려졌다.

조진호 감독 특별 공로상 시상은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나섰다. 현대중공업 부회장이기도 한 권오갑 총재는 조진호 감독을 기리는 의미에서 “조한민 군의 학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면서 “안팎으로 지원해 장차 현대중공업에 입사하도록 힘을 쓰겠다”고 조진호 감독을 위한 장래 조한민 군에 대한 배려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조진호 감독에 대한 배려를 위한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발언에 대해 일부 여론이 불편한 기색을 보이면서 논란이 됐다. 권오갑 총재는 조진호 감독 대리수상자인 조진호 감독 아들에게 “어떻게 해서라도 학비 전액을 마련해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고, 현대중공업에 입사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한 대목을 문제 삼은 거다.

일부에선 조진호 감독을 추모하고 조진호 감독 가족을 보살피겠다는 의지는 좋지만 취업을 운운한 것은 불쾌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이들이 생겨났다.

고 조진호 감독이 지난 10월10일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건은 축구계를 커다란 슬픔으로 빠뜨렸다. 고 조진호 감독은 대전시티즌 감독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해 2014시즌 K리그 챌린지 우승 및 승격을 이뤄냈다. 조진호 감독은 2017시즌을 앞두고 K리그챌린지로 떨어진 부산 지휘봉을 잡았다. 조진호 감독은 부산을 리그 2위 및 FA컵 4강 진출로 이끌었다.

조진호 감독은 항상 밝은 얼굴로 선수들을 대하고 인간적으로 선수를 관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진호 감독은 선수들이 골을 넣거나 승리했을 때 힘찬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조진호 감독은 이같은 영욕의 세월을 미쳐 다 누리지 못하고 별세했다. 특히 조진호 감독은 부산에 공격 축구를 입히며 클래식 승격과 FA컵 우승 두 마리 토끼를 노렸다. 시즌의 결실을 맺기도 전에 조진호 감독은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 이날은 고 조진호 감독이 더욱 그리운 하루였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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