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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특검에 순응한 댓가인가?장시호 활빈단이 “복덩이” 극찬!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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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2  02: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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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장시호 소식, 국정농단 장시호는 ‘복덩이’다. 장시호는 또 ‘특검 도우미’다. 장시호가 국정농단 사건으로 특검에 출석할 때 장시호에게 쏟아진 시민들의 다양한 ‘별명’이 쏟아졌다. “장시호는 봐줘야한다”는 장시호의 수사 도움에 ‘장시호 동정론’을 내놓은 정의사회 구현 활빈단 홍정식 대표의 주장이다. 홍정식 대표는 박영수 특검 사무실 앞에서 장시호를 비롯해서 최순실 국정농단 핵심 인물들이 줄줄이 특검에 불려나와 조사를 받던 기간 내내 서울 강남구 소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손피켓을 고함을 “꽥! 꽥!” 질러댔다.

장사호에 대해 홍정식 대표는 당시 본지 기자화의 인터뷰에서 “장시호가 결정적인 증언과 증거를 내놓으면서 박영수 특검 수사가 얼마나 진척이 됐나”라면서 “장시호는 복덩이가 아닐 수 없다. 지금 시민들이 저렇게 ‘장시호 특검 도우미’라고 장시호에게 외치는 건 여론”이라고 설명하면서 특검이 장시호에 대해 특별한 배려를 해줘야 한다고 장시호 동정론을 내놨다.

   
▲ 장시호에게 8일 검찰의 구형량이 내려졌다. 장시호에게 내려진 이날 구형량은 특검에 협조한 결과라는 여론이 적지 않다. 장시호는 아들과 함께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장시호의 결심공판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내밀한 관계를 매우 상세히 진술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데 기여한 점을 참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장시호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았다. 이날 장시호에 대한 마지막 재판에서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장시호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대한 결심공판에서다.

검찰은 장시호에 피고인에 대해 “박근혜 피고인과 최순실이 주도한 사건에 장시호가 관여한 사실은 이미 충분히 입증됐고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급급한 다른 피고인들과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장시호가 자신의 혐의를 순순히 인정하고 반성하며,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사실을 언급했다.

장씨에 대해 구형한 징역 1년 6개월이라는 형량은 앞서 검찰이 구형한 다른 국정 농단 사건 피고인들의 경우에 비해 크게 낮다. 검찰은 광고업체를 강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광고감독 차은택에게는 징역 5년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의 구형 뒤 곧바로 장시호 변호인의 최후변론이 이어졌다. 이지훈 변호사는 “국정 농단 사건은 상식보다 탐욕이 커서 만들어진 비극이라 생각한다”면서, “(장시호 피고인이) 처음부터 범죄를 모의하려고 동계영재센터를 만들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마음 속에 탐욕이 있었고 삼성과 정부에서 후원하면서 차츰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장시호 변호사는 이어 “상식보다 탐욕을 앞세워 삼성에서 후원금을 받았고 그것이 정상적 방법이 아니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면서 장시호가 반성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장시호가 선처받는 게 적절한지 본 변호인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서 “‘국민 조카’ ‘특검 도우미’등 ‘피고인 장시호’와 어울리지 않는 말들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장시호 변호사는 한 장짜리 종이를 재판부에 들어 보이며 “이 촛불을 들고 있는 아이는 제 아들이다. 본 변호인도 (촛불시위에서) 촛불을 들었던 적이 있다”면서 “장시호 사건을 처음 맡게 됐을 때의 상황에 대해 말했다. ‘우리 아이들에게 죄인으로 기억되지 말자며 이 사건의 실체를 밝혀 달라고 부탁했고 그렇게 장시호의 자백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장시호 변호사는 “(장시호) 자백의 대가는 혹독했다. ‘이모 등에 칼 꽂은 사람’이라거나 상대방 변호인으로부터 ‘특검에서 아이스크림 받아먹으려 자백했냐’는 조롱도 들었다”다면서 “그동안 염치없어 하지 못했던 말이나 (장시호) 피고인을 선처해 주시기 바란다. 개전의 정이 있다면 크게 꾸짖되 어린 아들과 평생 자숙하며 살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는 말로 장시호 피고인에 대한 최후변론을 끝냈다.

한편,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당시 장시호의 특검 협조에 대해 “검찰에 협조하면 관대한 처벌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해 사실상 미국식 ‘플리 바게닝(Plea Bargaining)’을 장시호에게 적용할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홍정식 대표의 이런 바람대로 장시호는 그간 국정농단 핵심 인물들에게 적용한 검사구형보다 다소 낮게 구형량이 나왔다는 평가다. 장시호의 선고공판은 다음달 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장시호는 검찰 구형량을 보두 받게 될까? 아니면 재판부가 장시호 형량을 더 줄여 줄 것인가? 장시호의 선고 형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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