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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꽃 시청자들의 ‘공감과 반감 샘’ 자극돈꽃 시청자들 “대체 어떻게 생긴 꽃?”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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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2  02: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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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돈꽃 첫방, 돈꽃이 대박예감이다. 돈꽃 시청자들은 꽃을 찾는다. 돈꽃은 11일 첫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다. 돈꽃은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실은 돈에 노예가 되고 먹이가 된 이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은 비정한 드라마다. 돈꽃은 일단 캐스팅이 화려하다. 장혁이 강필주 역을, 아역은 남기원, 조병규가 맡는다. 돈꽃에서 박세영은 나모현 역이고 아역은 김지민이다. 장승조가 장부천 역으로 아역은 채상우다. 이미숙은 정말란 역을 맡았는데, 아역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돈꽃은 재벌가의 오랜 돈의 역사를 그린 드라마로 평가할 수 있다.

11일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돈꽃’ 첫 방송에서는 ‘돈꽃’ 스토리 발단인 장혁이 장승조 대신 자수했다. 강필주(장혁 분)가 장부천(장승조 분)의 배임 혐의를 자신이 뒤집어쓰는 모습이다. 이날 변호사 강필주는 검찰에 자진 출두해 배임 혐의를 자수했다. 취재진들은 검찰에 등장한 강필주에게 몰려들었고, 여기서 그 유명한 ‘레이저’가 등장한다. 차가운 표정으로 등장한 장혁은 자신에게 벌떼처럼 달려드는 취재진 가운데 특정 여기자를 흡사 우병우처럼 쏘아본다. 우병우가 검찰에 출두할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눈꽃은 재현한 것으로 보인다.

   
▲ 돈꽃 새 MBC 주말드라마가 화제다. 11일 첫방 돈꽃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반감을 충분히 자극하며 돈꽃에 대한 호감과 다음회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돈꽃 11일 방송 화면을 갈무리했다.

눈꽃에서 강필주는 계획을 묻는 검사를 향해 “구속을 원한다. 조서 잘 꾸며”라고 한다. 일반인들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대화 내용이 눈꽃에 등장함으로써 일반인들과 드라마속의 스토리가 전혀 다른 세상임을 시청자들에게 강하게 인식시킨다. 이어 강필주는 구속을 예상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레이저만 발사할 뿐이다. 눈꽃의 특이한 구성이다.

눈꽃에선 또 장부천은 강필주를 찾아가 “너 아니었으면 나 할아버지한테 완전히 아웃 됐을 거다. 아무도 눈치 못 챘다”고 고마워했다. 다시 레이저를 쏜다. 이미숙은 아들을 앉혀 놓고 TV를 보면서 “저런일 하라고 네 옆에 둔 아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TV 속에서는 “전 최고의 개가 됐다”는 독백이 나온다. 눈꽃은 돈과 돈의 권력 앞에 정의도 양심도 없는 무기력한 인간들을 적나라하게 그려내고 있다.

‘돈꽃’이 첫 방송부터 화제를 폭발시킬 수 있는 요소는 적지 않다. 눈꽃에서는 이날 비록 첫 방송이지만 강승조(장혁)은 장부천(장승조) 대신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들어가는 내용을 방영한 것은 향후 이 눈꽃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를 미리 복선으로 깔았다. 시청자들의 눈꽃에 대한 호감을 충분히 자극시킬 수 있는 대목이다.

돈꽃이 드라마 다운 면모를 보인 것은 역시 이미 설명한 강승조는 장부천 대신 배임혐의를 자수하고 감옥에 갔다. 이어 그가 출소하는 날 강부천의 어머니인 정말란(이미숙)이 그를 마중 나와 있었다. 첫 방송부터 감옥이 등장하면서 돈꽃 드라마의 성격을 충분히 대변했다는 평가다.

돈꽃에서 감옥 출소 장면은 정말란은 애썼다고 말했지만 인정미는 전혀 묻어나지 않았다. 강승조 역시 눈꽃에서 매우 건조하게 자신의 양복외투를 벗어 정말란의 몸에 덮어줬다. 이어 그는 “쌀쌀한데 왜 모시고 왔어요?”라고 말했다. 말은 그러했지만 돈꽃이 매우 건조한 대화를 주고받는 드라마인 것을 잘 표현하고 있다. 정말란은 두부에 금가루를 뿌렸고 “금두부다. 남기지 말고 꼭 다 먹어라”라고 말했다. 특이한 돈꽃만의 설정이었고, 이 대목은 눈꽃이 일반 대중의 정서와는 완전 동떨어진 세계를 그려낼 것이라는 충분한 암시였다고 평가된다.

돈꽃은 이렇게 정말란의 아들 대신 감옥에 간 강승조를 애틋하게 챙기는 척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내면에는 인간미나 일반적 인간사는 내포하고 있지 않다. 돈꽃이 노리는 점이다. 돈꽃은 많은 시청자들이 공통적으로 부러움을 사고 추구하는 재력을 바탕으로 하지만, 이런 바람을 가진 이들과는 전혀 다른 정서 속에서 살아가는 재력가들의 흑막을 다룬 드라마다. 돈꽃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표면적 스토리 전개에 반해 반대중적 정서를 가미함으로써 시청자들을 공감과 반감 사이를 절묘하게 드나들게 하는 매력을 발산한 돈꽃 첫 방송은 나름대로의 성공을 거뒀다. 돈꽃에 대해 시청자들의 다양한 소감이 쏟아지고 있다. 돈꽃은 매주 주말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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