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차세대 몽골 한국학 리더 양성 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최

“단국대 몽골학과 지속적 한-몽 교류”

“올해까지 40여 명의 몽골 내 한국학자들이 한국학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

단국대(총장 장호성)가 몽골에서 한국학을 연구하는 몽골 학자들을 초청해 ‘제4회 차세대 몽골 한국학 리더 양성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차세대 몽골의 한국학리더 양성을 위한 한국학 전수와 그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몽골에서 한국학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신진 학자들을 초청해 한국학 연구 및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단국대 부설 몽골연구소와 부설 한국전통문화연구소가 주관하며 10월 30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연수에는 몽골국립대학교 베.아리옹바이갈(Boldbaatar. Ariunbaigali) 교수를 비롯해 울란바타르대학교, 몽골국립사범대학교,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 등에서 10명의 한국학 교육자들이 참여했다.

단국대 몽골 한국학 리더 양성 교육 기념사진
단국대 몽골 한국학 리더 양성 교육 기념사진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 현대문학 분야의 심도 깊은 강연을 위해 국내 저명한 교수진이 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의 민속가면극(부산교대 심상교 교수) ▲한국 고전문학의 스토리텔링(고려대 정창권 교수) ▲훈민정음, 한글 그리고 한국학(한성대 이상혁 교수) ▲한국문학과 문화콘텐츠(단국대 최수웅 교수) ▲조선시대 애정소설과 야담문학(동국대 전환국 교수) ▲한국 창세신화의 재인식(서울대 조현설 교수) ▲한국의 축제(고려대 안남일 교수)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단국대 몽골연구소와 한국전통문화연구소 교수진이 연수단과 일정을 함께 하며 한국어 및 한류 문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더불어 천안 독립기념관과 전주 한옥마을, DMZ 비무장지대, 방송국 등을 방문해 한국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고 문화를 체험하는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편 몽골 연수단은 단국대에 몽골 전통의상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전담하는 단국대 몽골학과 송병구 교수는 “단국대는 1993년 국내 대학 최초로 몽골학과를 신설하며 한-몽 교류에 힘을 보태왔다. 올해까지 40여 명의 몽골 내 한국학자들이 한국학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만큼 이 프로그램이 한-몽 간의 학술교류 활성화와 올바른 한류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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