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마흔살 처녀 흔치 않다”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김현주 소식, 김현주와 김건모 어울릴까? 김현주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출연에 김현주를 보는 어머니들 눈빛 심상찮다. 김현주는 서장훈과 신동엽의 부추김으로 “김현주가 며느리감으로 어떤지”를 어머니들에게 평가를 받았다. 김현주를 본 어머니들은 저마다 ‘군침을 삼켰다’ 흡사 “아휴, 김현주 같은 며느리가 있으면 얼마나 좋겠다”는 듯 김현주에게 언감생심 눈독을 들이는 모양새다.

김현주는 ‘미우새’의 모벤져스가 인정한 며느릿감 1위가 됐다. 김현주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먼저 김현주를 자지러지게 한 어머니는 토니안 어머니였다. 김현주를 향해 “마흔 된 처녀는 흔치 않다”고 직격탄을 날리면서, 김현주에게 50세 김건모를 추천하고 나섰다. 김건모의 어머니도 “오늘 김현주 씨가 인연이 되려고 나온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김현주는 신랑감에 대해 “내 얘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순간 신동엽이 ‘김건모 탈락!’을 선언했고, 김건모 어머니는 순간 신동엽을 향해 분노의 레이저를 쏘아댔다.

김현주가 지난 15일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자 미혼 아들을 둔 4명의 어머니들은 일제히 김현주를 보고 군침을 흘렸다. 이날 김현주 출연 미우새 화면을 갈무리했다.
김현주가 지난 15일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자 미혼 아들을 둔 4명의 어머니들은 일제히 김현주를 보고 군침을 흘렸다. 이날 김현주 출연 미우새 화면을 갈무리했다.

김현주가 등장은 ‘미우새’ 어머니들의 관심이 폭발케 했다. 또한 김현주는 이날 출연자들의 VCR을 보면서 러블리한 웃음부터 저극적인 리액션 여기에 어머니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서장훈은 이런 어머니들 가운데 박수홍 어머니를 ‘콕’ 찍어서 김현주에 대한 의향을 물어봤다. 박수홍 어머니는 두 번 생각할 겨를도 없이 “좋아요”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설임 없이 “김현주가 좋다”는 평가를 내놨다.

신동엽이 김현주에게 이상형을 질문하자, 김현주는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남자가 좋다”고 하자, 김건모 어머니는 잽싸게 “우리 건모가 엄마 얘기 잘듣는 것처럼 하면 얼마나 좋은 사람이겠냐”며 김현주에 대한 욕심을 가감없이 드러냈지만 탈락됐고, 김현주는 자지러지게 웃었다. 이어 박수홍, 이상민 어머니도 김현주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상민 어머니는 적극 어필하고 나섰다. “우리 상민이는 어때?”라고 하자 김현주는 “룰라를 굉장히 좋아했다. 많이 응원하고 있다”고 예의 있게 말했다. 서장훈은 김현주의 이런 말에 “이상민은 응원!”이라고 판정했고 박수홍에 대해선 ‘보류’ 딱지를 붙여줬다.

김현주가 1등 며느릿감이 된 진짜 이유는 라이프 스타일 때문이다. 평소 김현주는 검소하고 알뜰하기로 연예가에선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김현주는 에어컨은 환경을 생각해서, 보일러는 추위를 잘 타지 않아서 잘 켜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김현주는 전기도 잘 켜지 않는다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자다 일어나 가구에 부딪혀 다치기도 한다. 아끼려고 한다기보다는 눈이 시리고 아파서 밝은 불빛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김현주는 요리도 잘한다고 언급했다. 토니안의 어머니는 “얼굴 예쁘면 3개월, 마음이 예쁘면 6개월, 요리 잘하면 평생 남편이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요리 잘하고 얼굴까지 예쁘니까 죽을때까지, 아니 죽어서도, 다시 태어나서도 남편 사랑을 받겠다”고 김현주를 바라보면 군침을 삼켰다.

김현주의 등장에 어머니들이 특히 군침을 삼키는 이유는 이들 어머니 모두 연령이 50대를 전후로 하면서도 아직 미혼인 아들을 두고 있다는 공통분모가 있다. 어머니들은 김현주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표현했다. 흡사 김현주가 며느리가 되겠다고만 한다면 가진 모든 것을 김현주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표정이다.

MC 신동엽이 김현주에 장점으로 ‘요리를 잘한다’고 하자 어머니들의 표정이 한층 더 밝아지며 김현주를 극찬했다. 또한, 김현주는 평소 환경을 생각해 집안에서 냉난방을 잘 하지 않는다고 남다른 생활습관도 공개했다.

김현주가 특히 어머니들의 관심을 끈 대목은 김현주의 취미생활이다. 김현주는 평소 돈을 잘 쓸 줄 모르는 편이지만, 김현주 자신이 취미생활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고 했다. 김현주의 취미는 뜨개질로 커튼이나 이불을 만든 것이 있다고 소개했다.

김현주가 등장하는 이날 도끼의 작업실이 공개됐다. 이상민이 도끼의 작업실을 방문하고 에어컨을 켜놓은 것을 보고 “에어컨은 원래 켜라고 있는 건대”라고 하자 김현주는 ‘까르르’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도끼의 작업실에 대해 부러움을 보이는 이상민에 대해 김현주는 “풀이 죽어보이네”라고 하자 김현주의 이런 말을 들은 이상민 어머니는 “빨리 집에 가라. 야”라고 이상민에게 한마디 쏘아붙였다. 김현주에게 이날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김현주의 향후 행보도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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