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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후보군 정리내년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는?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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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0  03: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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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고 국회 각 정당은 이제 내년 6월13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군의 윤곽이 어렴풋이 잡혀가고 있는 가운데 국회 여야는 본격적인 지방선 선거 준비에 분주한 모양새다.

특히, 역대 서울시장 선거에선 ‘예비 대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서울시장 선거는 대권 잠룡 각축장이있다. 내년 서울시장 선거 역시 여권에선 당내 경선이 본선이라는 점과 ‘대선’을 미리 점칠 수 있는 예고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아울러 8개월 다가온 내년 6.13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여 만에 치르게 돼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의미도 있어, 더불어민주당에선 높은 정당 지지율에 힘입어 적지 않은 쟁쟁한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역시 박원순 서울시장의 벽을 쉽게 볼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 내년 6.13지방선거에서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3선에 도전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여야는 서울시장 출마 후보군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내년 선거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서울시장 선거는 사실상 예비 대선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여야 대선주자급의 치열한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은 대권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여겨지는 데다 대선 이후 첫 대형 선거여서 내년 서울시장 선거는 여야 대선주자급이 격돌하는 최대 격전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내부 경쟁은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는 분위기다.

일단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맹주’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박원순 시장은 차기 서울시장 도전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박원순 시장의 측근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나면 어느 정도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한 박원순 시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물론 박원순 시장의 굳건한 ‘맹주’자리를 놓고 당내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라는 판단 아래 당내 경쟁자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간 당내에선 꾸준히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박영선, 우상호, 이인영, 민병두 의원 등 중진 의원과 재선의 신경민 의원도 서울시장에 도전할 태세다. 신경민 의원은 지난 19대 당시 서울시당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당내 입지에 있어서는 나름대로 굳혀진 기반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 측근들도 내년 6.13지방선거에 가세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전대협 3기 의장 출신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지난 3일 논평으로 ‘문재인 때리기’를 이어가면서 “국민들은 추석에 온 가족이 모여 나라걱정을 하는데, 대통령은 대선후보, 당선거본부장처럼 선거운동에 몰두하고 있으니 국민들의 근심만 깊어지고 있다”면서 “게다가 대통령을 보좌하며 국정을 챙기기에도 빠듯한 청와대 참모들은 지방선거 출마설이 연일 보도되고 있으니 나라의 앞날이 캄캄할 뿐”이라고 청와대 측근들의 내년 6.13지방선거 출마설에 대해 경계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렇듯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과열 경쟁을 우려해야 할 정도로 후보군이 넘쳐나고 있는 여당과 달리 야권은 특별히 눈에 띄는 주자가 없어, 고민에 빠진 모양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서울시장 후보로 만만한 후보가 등장하지 않는 인물난 속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영입에 군불을 때고 있는 모양새다. 아울러 원내에서는 4선의 나경원 의원의 재도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나경원 의원과 박원순 시장은 민선 5기 당시 무상급식을 반대하던 오세훈 전 시장의 사퇴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일합을 겨뤘던 적이 있고, 이때 박원순 후보가 나경원 후보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적 있어, 나경원 의원이 내년 6.13지방선거에서 와신상담 후 권토중래할 것인지 여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동작을 지역구를 알토란처럼 가꾸어오고 있다.

바른정당에서는 대선 후보를 지낸 유승민 의원 차출론과 함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용태, 지상욱 의원의 도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어 국민의당에서는 일찌감치 서울시장 도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안철수 대표의 결심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이지만, 안철수 대표 역시 이렇다할 선이 없는 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서울시장을 비롯한 어떤 것이라도 당과 당원의 부름이 있다면 나가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고, 당내 원로맹주격인 박지원 의원은 안철수 대표의 부산시장 출마를 권고한 바 있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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