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행사, 북한도 기념식 열어라!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한글날 행사를 북한도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9일 한글날 행사가 정부차원에서 진행됐고, 한글날 9일을 맞아 이런저런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 각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한글날 행사도 풍성하다. 가장 큰 한글날 행사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한글날 행사를 거행하며, 이날 한글날을 맞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17년 한글문화큰잔치’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한글날 행사는 ‘마음을 그려내는 빛, 한글’을 주제로 열리며 전시·공연·체험행사·학술대회·경연대회 등 누구나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날 한글날 행사의 주요 제목은 ▲‘한글 손글씨 공모전’으로 어린이들의 재미있는 손글씨를 볼 수 있다. 또한 ▲‘한글이 걸어온 길’은 놀이 마당극·탈인형극·마술나라 등의 아동극을 즐길수 있다. 이어 ▲‘춤추는 한글’·‘한글, 아름다운 울림 음악회’등 15개의 화려한 한글날 행사 공연이 개최된다. 장소는 광화문 중앙광장과 북측광장이다.

한글날 행사가 중앙정부와 지차체를 중심으로 풍성하게 열린 9일 전날에 이미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지난 8일 독자적인 한글날 행사를 갖고 북한 김정은에게 "북한도 한글을 쓰고 있으니 한글날 행사 기념식을 열어야 한다" 목소리를 한껏 높이고 있다.
한글날 행사가 중앙정부와 지차체를 중심으로 풍성하게 열린 9일 전날에 이미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지난 8일 독자적인 한글날 행사를 갖고 북한 김정은에게 "북한도 한글을 쓰고 있으니 한글날 행사 기념식을 열어야 한다" 목소리를 한껏 높이고 있다.

아울러, 항상 나라와 민족, 동포를 위해 고독하지만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자비를 들여 범사회적 운동을 전개해왔던 활빈단 홍정식 대표가 이날 독자적인 한글날 행사 퍼포먼스를 벌이고 “세종대왕 동상 세종시에도, 한글쓰는 북한도 한글날 기념식 열어라”라고 역시나 길거리에서 외쳤다.

시민단체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9일 한글날 571돌에 즈음하여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젊은이들에 외래어 대신 바른 한글 쓰기를, 북한에도 내년부터는 한글날 기념식을 열기를 촉구했다. 홍정식 대표 나름대로의 한글날 행사인 셈이다.

홍정식 대표는 특히 한글날 행사를 하면서, 세종시에도 세종대왕 동상 세우기 추진운동을 벌이고, 문재인 대통령과, 세종정부청사의 이낙연 국무총리와 세종시가 지역구인 이해찬 의원,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에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시에 세종대왕 동상 건립을 국민제안하는 한글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서울 세종로 소재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은 한글날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여 571돌을 맞는 한글날 경축식 행사를 9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마음을 그려내는 빛, 한글’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한글날 행사는 국가 주요인사와 단군 관련 단체장, 사회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학생 뿐만 아니라 문화재 지킴이, 청년 농업인, 국가 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국회에선 여야 각 정당 대표와 지도부들이 이날 한글날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한글날 경축식 행사에선 처음으로 한글학회의 자문을 받아 경축식 식순을 ‘여는 말(개식)’, ‘애국가 다 함께 부르기(애국가 제창)’,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훈민정음 서문 봉독)’, ‘축하말씀(경축사)’, ‘한글날 행사 축하공연(경축공연)’, 아울러 한글날 행사에 반드시 제창되는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한글날 노래 제창)’, ‘닫는 말(폐회식)’ 등 쉬운 우리말로 바꿔 한글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한글날 행사에서 애국가는 한글학교 선생님과 봉사단원, 다문화가정 2세 어린이 등이 무대에 나와 객석의 모든 참석자와 함께 4절까지 부른다. 또한 이날 한글날 행사에서 한글 유공자 포상은 국어학, 국어문화의 독자성 연구 등으로 국어학 연구의 질적 향상과 한글의 발전에 기여한 송민(80) 국민대 명예교수와 스페인에서 한글과 한국학의 발전·진흥에 힘쓰고 있는 안토니오 도메넥(52) 교수, 스페인 말라가대학교 교수 등 10명에게 수여됐다.

한글날 행사 경축공연에서는 한글을 몰라서 생긴 다양한 이야기들을 뮤지컬로 보여주고, 한글의 실용성과 우수성을 보여주는 노래 ‘한글, 피어나다’를 전 출연진이 합창하여 이날 한글날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이날 한글날 행사의 백미는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최홍식(64) 회장이 한글 세계화와 나눔·봉사를 통한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기원하며 이날 한글날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 참석자들 함께 만세삼창을 외쳤다.

한글날 행사는 이런 중앙 경축식과 별도로 지방자치단체와 재외공관에서도 한글날 행사로 훈민정음 반포식 재현하거나 외국인 대상 우리말 겨루기, 한글 글짓기, 퀴즈대회 등 40여개 다채로운 한글날 행사에 12만여 명이 참석해 범국민적인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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